블로그 로고 만들기, 사진에 워터마크 넣는 법!
나는 사실 귀찮아서 블로그에 올리는것마다 로고나 워터마크를 따로 넣진 않는데 먹는거 올리는건 상관 없지만 가끔 이렇게 포토샵이나 일러 해서 올리는건 넣어도 좋겠다 싶어서 올려보는 포스팅.
블로그 로고 만들기는 만드는 과정 자체가 어렵다거나 복잡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어려웠던건 로고를 대체 어떤 문구로 만들 것이냐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다들 어떻게 저렇게 신박한 문구를 생각해서 막 넣는지 너무 신기한데 나는 뭐하나 멋있는 문구 넣을려고해도 오그라들고 발차기할거같아서 어떤걸 넣는지가 가장 어려웠던듯-
사실 블로그 제목으로 하는게 가장 보편적이긴 하지만 제목이 너무 길어지니 로고로 만들어도 별로 안예쁘더라.
그리고 딱 제목만 넣는 것 보다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만한 짧은 문단 혹은 단어를 넣어주는게 훨씬 눈에도 잘 들어오고 기억에도 오래남는듯.
누군가의 블로그 이름을 텍스트만 보고 기억하긴 어렵지만 이런 특징적인 워터마크가 들어가있다면 나중에 검색해서 들어왔을때 어! 여기 저번에도 들어왔던 블로그였는데! 라는 왠지모를 반가운 느낌이 더해지는 것 같아서 이번에 포스팅 할 겸 하나 정해보기로 했다.
우선 빈 작업창을 하나 열어야하는데 나는 사이즈를 500*300으로 잡아주었다.
이 정도 크기가 나중에 어떤 사이즈에 넣더라도 깨지거나 거슬리지 않을 것 같아서-
이왕이면 크게 만들어서 나중에 줄여가며 넣는게 깨지지도 않고 쓰기 편하다. 물론 psd로 저장해두면 사이즈는 상관없겠지만-
앞서 말한대로 나는 글귀를 뭘 넣어야할지가 가장 어려웠다. 문구 하나도 짧게 넣고 싶고, 내 블로그 제목도 들어가야되고, 주소도 들어가야하고.
이것도 살짝 오그라들기도하고 센스가 없어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우선은 이렇게 문장을 정하기로 하고 블로그 로고 만들기를 시작했다. 가장 중요한건 생각하는 문장을 어떻게 배치할건지, 또 어떤 부분을 강조할건지 생각하면 만들기가 한결 수월하다.
더불어 나중에 로고를 넣을 때 중앙에 배치할건지, 좌우 상단 어디에 배치할건지. 그리고 로고가 강조되어보이도록 사용할건지 워터마크식으로 사용할건지 정하면 나중에 배치를 바꿀일 없이 쭉- 사용하기가 쉬워진다.
나는 우선 블로그 제목을 강조하고 나머지는 서브 형식으로만 넣는걸로 정했다.
크게 강조되지 않고 좌측 하단에 주로 놓을 생각이라 좌측정렬로 배치하는 것으로 결정!
이렇게 본인이 어디에 내것이라는 표시를 잘 하는지 알면 어떤걸 강조해야할지도, 글을 어떻게 배치해야할지도 쉬워져서 블로그 로고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더라도 만들수있는 가이드가 얼추 나온다.
주소는 알아보기 쉬우라고 나눔스퀘어체로-
배치나 크기는 이대로 정했는데 처음이라 욕심이 과해져서 왠지 제목이 조금 허전한거 같아 쓸데없는 작업을 좀 더 해보기로 했다.
제목이 굵어 허전한 부분을 채워보려고 우주이미지를 다운받아봤다.
내가 포토샵 포스팅을 할때마다 매번 올리는 것 같지만 내가 가장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는 언스플래쉬. 링크는 아래에-
사이즈를 줄여서 원하는 컬러가 글자 안으로 배치되도록 조정해준다.
이미지 삽입을 원하는 레이어를 복사하고.
클리핑마스크를 씌우기 위해서 문자래스터화 시켜준다.
이미지를 대상 레이어위로 배치하고 Alt키를 누르며 마우스 커서를 썸네일 이미지에 가져가면 클리핑마스크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마우스 커서가 바뀐다. 클릭해주면 이렇게 바로 문자 안에 이미지가 쏙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좀 더 편리하게 블로그 로고를 사용하고 싶다면 저장할 때 png형식으로 저장해서 끌어다 쓰면 된다.
글자를 까맣게하고 저장했더니 잘 안보이지만 png로 저장한 모습이다.
이렇게 저장해보니 깨달은건데 이미지로 저장해버리니 배경이 뭐가 깔리냐에 따라서 투명도가 다르게 보일거라 불편할거같긴하다. 좀 번거롭더라도 psd로 저장해두고 그때그때 맞춰서 컬러나 투명도를 조정하는게 좋을 듯.
조금 잘보이게 해보겠다고 이렇게 적용해봤는데 음, 이것저것 효과를 넣어봐도 뭔가 잘보이는것도 아니고 잘 안보이는 것도아니고 이도저도 안되게 결과가 나온 듯 하다.
블로그 로고 만들기나 워터마크를 만들땐 이런 부분도 감안을 해야되는구나 생각함.
역시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100% 알긴 어려운듯-
이게 이미지를 클리핑마스크로 넣고 효과까지 더한 모습.
조금 과한 것 같아 이미지 없애고 투명도만 조정해서 넣은 모습.
개인적으로 과한건 별로 안좋아해서 이미지를 뺀 게 더 마음에 들긴 하다. 그래도 아직 문구가 마음에 안들어서 픽스는 아니고 한번 더 바꿔볼 것 같음.
요샌 다들 똑똑이들이신건지 어쩜 센스있는 문구들을 잘 넣는지- 너무나 부럽습니다.
나도 그럴듯한거 하나 생각나면 꼭 넣어서 다시 만들어봐야겠다.
블로그 로고 만들기 혹은 워터마크 넣는 방법은 폰트와 배치, 그리고 투명도만 잘 적용하면 어려운게 절대 아니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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