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술집 추천 육회본가, 1차 2차 다좋은곳!
예전 육회본가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한적 있었는데, 나는 육회를 찾아먹는 스타일은 아니였다.
평택 술집 찾을 때도 안주 메뉴가 굉장히 중요하기도 하고, 이미 뭐먹을땐 여기, 뭐 먹을땐 여기 하고
가는 곳이 정해져 있는 편이라 다른 곳을 가볼 기회는 거의 없었는데 우연히 가보게된 이 곳 육회본가는
새롭게 뚫은 가성비 좋은 맛집이 되었다:)
일단 진짜 최고인게 가성비가 좋으니 배가 별로 안고프거나 조금씩 먹고싶은 안주를 찾을 때
굳이 술집 안가고 오기에도 좋고 비빔밥도 있으니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아주 좋다.
그래서 1차로 오든 2차로 오든 평택에서 추천할만한 술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성비가 좋은 이유는 단연, 무기한 홀 이벤트로 육회 반값 이벤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난번에 산낙지와 전복, 육회, 육사시미가 나오는 모둠을 먹었을때도 45,000원에 먹었는데
똑같은 메뉴를 소사벌에서는 70,000원에 팔고있어서 여기 진짜 가성비가 좋은 곳이구나 한번 더 깨닫기도 함.
조금 일찍 갔더니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가 첫 손님이 되었다:)
배가 별로 안고프지만 일단 밥은 먹고 싶은 마음에 우리는 육회와 육회비빔밥 하나를 주문!
육회집에서 메뉴 두개 주문했는데 16,000원이라니 완전 신세계다.
요즘 평택 술집만 가도 좀 맛있는거 먹을래면 2만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일부러 이렇게 해주신건진 모르겠지만 고추장이 하트모양♥
요 참깨 소스는 아무리 먹어도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도통 뭔지 알 수가 없다.
난 이런 소스보다는 소금장에 찍어먹는게 더 좋아서 손을 잘 안대는데 완이는 아주 푹-찍어 먹음:)
아마 약간 초딩입맛에 맞는 맛이 아닐까 싶다.
다른 육회집 몇번 가봤지만 다 제치고 이 곳 육회본가가 좋은게 일단 다진마늘과 다진고추가 나오는게 나는 너무 좋다.
다른데도 나오는건가...?기억이 안나네 항상 2차로 갔어서...ㅎ_ㅎ
미역국도 팔팔 끓여 나옴
처음엔 소고기무국이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차피 메인 요리 먹느라 손도 잘 안대게 되더라.
그리고 나온 9,000원(원래 18,000원)짜리 육회...!
댕그랗게 놓여있는 노른자가 너무 귀엽다.
나는 원래 치즈나 배 등등 뭘 같이 얹어먹는걸 좋아하는데 이 곳 육회본가에서는 그냥 육회에 소금장만 찍어먹어도 맛있다.
사실 이 날 9,000원 육회는 처음 주문해보는거라 잘 나올까 우려스럽기도 했고
이렇게 펼쳐져서 나오길래 양이 좀 적은가...? 싶었는데 왠걸,
노른자랑 섞어 뭉쳐놨는데도 다른 곳 보다 양이 많았음 많았지 절대 적어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평택 술집으로 추천하는만큼 빠질 수 없는 이스리♥
여기만 왔다하면 그렇게 안취하고 술을 쭉쭉 마신다.
계란노른자 섞어 하트 육회 완성!♥
먹고 있자니 곧 육회비빔밥도 나옴!
진짜 술마시는데 밥을? 할 수 있겠지만 술마실때 밥종류 먹으면 술먹고 허기진게 좀 덜하기도 하고
숙취도 없음.
재료가 뭐하나 빠지지 않는 영롱한 비주얼.
상추가 큼직하게 잘려있어서 많아보이지만 육회가 더 실하게 들어가 있다.
이걸 이제 김에 싸먹고 그냥도 먹고 육회를 더 얹어서도 먹고 하면 그냥 술병이 나도 모르게 막 늘어나는거-
가끔 술집가서 뭘 먹다보면 안주만 먹히는게 있고 술이랑 같이 쭉쭉 없어지는게 있는데 육회본가의 메뉴들은
전부 소주가 순삭되는 기적의 곳이라 할 수 있다.
지난번에도 여기에서 4명이 8병쯤 먹고 나왔던거 같은데,
이번에도 둘이 4병마시고 또 2차 갔다...다른 메뉴랑 똑같이 4병마시면 2차 갈 생각도 못하는데
이 날은 진짜 술이 너무 잘들어갔음. 여기만 오면 그렇게 과음을 한다ㅠ_ㅠ
김에 비빔밥 예쁘게 올려서 시원하고 달큰한 배까지 한 쌈하면 뭔가 고소하고 달짝지근하고 개운하고
혼자 다 한다.
다른 육회집에 비해서 특별할 것도 없는 것 같고, 맛도 막 너!무!맛!있!어! 할 정돈 아닌데
왜 이 곳이 특별하게 느껴지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뭐 나한테 맞으면 장땡이지^.~
평택 술집 추천할때는 항상 진짜 술집을 추천하곤 했었는데 이 곳은 무난하게 모든 연령대에 다 추천할 수 있어서
더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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