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스시메이진, 갑자기 초밥생각날땐?

 

 

 

강남 스시메이진, 갑자기 초밥생각날땐?

 

 

 

 

 

원래 다른 지역을 가려다가 갑자기 강남과 가로수길로 목적지가 바뀌고 점심 먹을려고 했던 곳도 못 먹게 되어서 갑자기 생각난게 초밥. 제대로 된 곳 가면 딱 웨이팅 있을 시간이라 그냥 간만에 뷔페가서 이것저것 먹자! 하는 생각으로 가게 된 곳이 강남 스시메이진이었다.

 

페북에서 여기가 그렇게 긴꼬리연어던가로 유명하다고 종류도 엄청 많고 스시 퀄도 괜찮다고 한게 생각나서 갔는데 뷔페는 역시 뷔페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가는걸로. 그냥 뷰 좋고 스시 많이 먹고 싶다면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종류가 엄청 많진 않아서 조금 실망하긴했는데 그래도 맛있는걸로 골라서 배부르게 먹고 온 곳.

 

 

 

 

 

 

 

위가 놀랄까 항상 시작은 따뜻한 죽이나 스프로 시작.

차돌박이 올라간것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연어랑 새우, 이런 기본 초밥들이 맛도 괜찮고 먹기도 좋았다. 여러군데 뷔페 가본 경험으로서는 연어, 생새우 많이 먹고 싶으면 뷔페를 가는게 좋은거같음. 그 외에건 그냥 초밥집가서 맛있고 신선한걸로 먹는게 제일 만족하는 것 같다. 사진보니까 또 가고싶다ㅠ_ㅠ이제 날이 선선해지니 해산물 걱정이 덜해서 좋다. 곧 석화찜도 나올 계절이라 점점 더 먹을게 늘어나고 있다.

 

 

 

 

 

 

 

처음엔 맛있어보이는걸로 쭉 가져왔는데 지금 다시봐도 연어랑 새우랑 고기올라간게 최고 맛있어보인다. 군함은 별로였던 듯. 위에서 말한대로 기본 메뉴 많이 먹으러가기엔 좋은 곳이다.

 

비주얼 보니까 또 먹고싶네ㅠㅠ주말이라 사람이 많아 회전율은 빠른편이었고 음식 가지러갈때마다 비어있는메뉴는 꼭 하나씩 있긴했지만 그것도 다음에 돌면 다시 채워져있었어서 음식 채워주는 속도도 아주 늦지는 않은 것 같았다. 확실히 인기많은 메뉴가 정해져있어서 그런지 연어랑 우삼겹인지 차돌박이초밥이랑 새우가 가장 빨리 없어졌다. 특히 연어.

 

 

 

 

 

 

 

 

 

요건 완이가 가져온 접시. 뷔페갈때마다 첫접시에서부터 고기나 튀김종류를 한가득 가져와서 몇번 못먹고 실망했었는데 많이 발전한 접시다.

 

강남 스시메이진은 초밥 말고도 파스타, 튀김종류, 폭립도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치즈스틱이랑 폭립 맛이 괜찮았다. 파스타는 먹어보지도 못했던것같은데 아마-

특히 폭립 정말 괜찮았음. 치킨도 괜찮았던걸로 기억한다.

 

 

 

 

 

 

 

 

 

강남 스시메이진의 가격표. 지금도 하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갔던 2-3주 전엔 하고 있었다:)

주류도 다양하게 판매하고있고 이용시간도 테이블마다 정확하게 고지되어있어서 굳이 직원분에게 물어보거나 할 필요 없어서 좋았다.

 

 

 

 

 

 

 

양념게장이 있어서 되게 신기했는데 엄청 달았던가, 그랬던걸로 기억.

생각보다 짜진 않아서 밥도 다 안먹어도 됐었다. 거기에 이미 맛있었다고 말한 바 있는 순살치킨까지! 이사진만 보면 왠지 한식뷔페에 다녀온 것 같기도 하다. 나름 저렴한 가격에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게장까지 있으니 왠지 엄청 가성비 좋게 느껴지는 부분!

 

 

 

 

 

 

 

 

초밥이 슬슬 물리기 시작하면 좋아하는거 위주로만 가져오게 된다. 내 최애 연어와 생새우.

나머지는 질리지 말라고 조금씩 하나하나 가져오는데 다른데는 보통 고기가 질기거나 너무 익어서 바짝 말라있거나 하는데 여기는 폭립이랑 치킨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른데 보다 더 괜찮다고 느껴진 듯 하다. 물론 그냥 일단 많이 먹고싶을 때에 좋은 거지만 고기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가도 안물리고 잘먹을듯 싶다ㅎ_ㅎ

 

 

 

 

 

 

 

 

특히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아포가토 해먹은 것도 진짜 맛있고 좋았음. 과일은 먹을만한 류가 많진 않은데 나는 뷔페오면 꼭 패션후르츠로 입가심을해서 저거 하나만 있었어도 좋아했을 듯 하다. 엄청 신데 묘하게 남는 단맛이 좋아서 맨날 완이한테도 입가심으로 강요하는 패션후르츠...본인이 괴로워해서 내가 자꾸 먹인다생각했는지 요샌 먹으라고 가져오면 엄청 기쁘게 먹는척을 한다.

 

붕어빵모양빵. 저걸 타이야키라고 하던가- 너무 귀여워서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아무맛도 안나서 넘나 놀람.

한입 물면 슈크림이 와왕아아아 나올줄 알았는데, 기대가 너무 컸다.

티라미슈도 괜찮고 아이스크림이 진짜 너무 맛있어서 커피랑 한번 더 먹었던 기억.

배부르더라도 강남 스시메이진 가면 후식은 꼭 한입 먹고오는걸 추천하고 싶다. 이 날 갑자기 정한거라 그랬는지 당시엔 만족도가 엄청 높은건 아니였는데 보다 보니 또 먹고싶어지는 곳...

 

다음엔 사람 별로 없는 날로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