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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정동 불대포, 껍데기랑 삼겹살 조합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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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정동 불대포, 껍데기랑 삼겹살 조합 굳!


 

 

직원 회식날. 원래 양꼬치를 먹으러가자고 했었는데 자리에 앉아도 메뉴판도 안가져다주시고 마침 직원 한명이 이 앞에 불대포도 맛있는데 라는 말 한마디에 나와서 바로 가본곳!

자리가 없었지만 다른 메뉴 찾을때까지만 기다려보자, 하고 기다렸는데 다행히 바로 자리가 나서 먹어보게 되었다. 근데 진짜 맛있었음.

 

원래 갈비가 제일 잘 나간다고했는데 내 입맛엔 삼겹살과 껍데기가 맛있어서 항상 매콤 삼겹살 2개, 매콤 껍데기 하나 이렇게 주문하곤 한다. 올해 처음 알게 된 곳인데도 벌써 한 5번 갔던가..? 매달 한번씩은 가는듯함.

성정공원 근처에도 하나 있는데 왠지 모르게 자꾸 이쪽으로 오게된다. 내리막길이라 그런가. 

헷갈리는건 동네는 성정동인데 성정공원쪽이랑 여기랑 둘다 두정점으로 나옴, 뭐라고 칭해야될지 모르겠다. 차라리 성정공원점이랑 롯데마트점으로 구분하는게 더 쉬울수도 있겠음.

 

고기는 주문하면 시간이 쪼오끔 걸리는 편인데 초벌해서 나와서 그렇다. 대신 불판위에서 빨리 먹어도 되서 좋음.

 

 

 

뭐 거의 완성된 비주얼로 나온다. 양념된 고기라 빨리 타는데 불조절이 잘 안되서 조금 아쉽.

그래도 고기 올려둘 식힘망을 주셔서 편하다. 가운데 모짜렐라치즈는 추가한거 아니고 원래 나오는 옵션이다. 근데 고기랑 양념이 워낙 맛있어서 치즈 욕심이 더 난다거나 그러진 않음. 

 

성정동 불대포는 밖에서 봤을때도 가게가 작아보이고 테이블도 많지 않다. 내가 못앉으면 우울하지만 일단 앉으면 테이블 여유가 있어서 좋음. 사람이 이렇게 이중적이다. 

 

 

 

 

 

처음 사진과 달라진게 없는것  같지만 양념이 조금 타서 거뭇해진 사진이다.

양념된 고기라 다 익은건지 티가 별로 안나서 열심히 뒤집어줘야한다. 떡도 조금 바짝 익혀서 겉은 파삭, 속은 쫄깃하게 먹으면 정말 맛있음. 

 

마늘은 말씀드리면 구워먹는 종지를 주신다.

 

 

 

 

 

이것도 달라진게 없는 것 같지만 열심히 뒤집은 모습이다.

익고나면 빨리 먹어야되서 사진찍을 겨를이 없음. 개인적으로 여럿이 가면 양 가늠이 잘안되고 2-3명정도가 가야 음미도 하고 얘기도 하고 더시킬까 고민도 하면서 먹을 수 있다. 

 

매운 정도는 처음 먹었을땐 오 맵다 하는데 금방 가라앉는맛. 딱 바베큐치킨 좀 매운맛정도? 감칠맛이 좋아서 매운게 오래가지 않는다. 생긴거 답게 술도 엄청 잘들어감ㅠㅠ이 날도 아마 둘이 3병을 먹었던가, 4병을 먹었던가.

 

 

 

 

중간중간 버섯도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처음 왔을땐 다들 고기먹겠다고 껍데기 안시키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껍데기가 너무 먹어보고싶어서 주문했더니 진짜 상상이상이었음.

고기메뉴를 2인 이상 주문해야되서 애매할 수 있지만 이렇게 시켜도 둘이 다 먹는다. 껍데기는 꼭 드셨으면 좋겠음. 

 

다른덴 그 메뉴가 땡겨서 가는건데 여긴 먹고싶은게 딱히 없어도 가는 곳이다. 누구 놀러온다고하면 여기 데려오고싶을 정도. 고기메뉴니 호불호 거의없고 매운걸 극도로 못먹는게 아니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라 더 좋은 것 같다. 물리지 않고 들어감.

불같은 금요일에 고기사진보니 술생각이 없었다가도 생겨버린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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