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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정동 구이구이쪽갈비, 자꾸 땡기는 매콤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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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정동 구이구이쪽갈비, 자꾸 땡기는 매콤한맛!


 

 

고기에 술한잔 하고싶은데 그냥 삼겹살보다는 색다른게 땡겨서 뭐 없나~하고 보던중에 찾게된 맛집. 천안 온지 얼마 안됐을 때 간판만 보고 들어갔다가 성공한 곳이라 더 애착이 가는 곳이기도 한다.

 

성정동 뿐만 아니라 두정역가는길 사거리에도 있는거 같은데 같은집인지는 모르겠음. 하튼 이름은 똑같다.

구이구이쪽갈비는 양 대비 가격이 세보이지만 막상 먹다보면 또 생각보다 양이 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맛있어서 계속 가게되는 곳이다. 항상 갈때마다 매운쪽갈비에 치즈추가해서 먹는데 날카로운 맵싹한 맛이라고 해야되나? 첫맛이 매운데 오래 안가서 계속계속 손이 간다.

 

 

 

이 날은 회식 메뉴로 정했던 날 같다. 

다들 뭐 먹을래냐는 질문에 아무거나라고 해서 법카소유자들이 먹고싶은 곳으로 정함. 처음으로 일반 숯불구이랑 매운맛이랑 같이 주문해봤는데 확실히 매운맛이 맛있다. 일반 숯불구이도 맛있긴한데 맛이 삼삼하다보니 매운맛이랑 비교했을땐 매운맛이 더 맛있게 느껴질수밖에 없음.

 

생각보다 치즈가 녹는시간이 좀 걸려서 바닥이 자글자글 해질때까지 기다리면 양념이 타버린다. 치즈가 아예 녹아서 나오면 더 좋을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 치즈가 녹았다 싶으면 은박지에 금방 눌어붙어버려서 가운데만 떠 먹어야되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임. 

그래도 맛있으니 개선해주시기 전까지는 그냥 주는대로 먹어야한다.

 

 

 

 

 

5명이 두 판 주문하고 항아리수제비? 김치수제비?도 주문함. 수제비도 정말 맛있고 쪽갈비와 조합이 좋은데 이것도 처음 왔을때부터 항상 같이 주문하는 메뉴다. 술마시다가 먹으면 속 다 풀리는 느낌이라 마시면서 해장각임.

 

 

 

 

성정동에는 막 화려하고 번쩍번쩍한 곳들이 많아서 식당들이 눈에 잘 안띄는데 오히려 그런곳에서 맛집찾는게 묘미라면 묘미인 곳이다. 좀 별개인 얘기지만 이 옆에 총각닭발이라는 집도 맛있음.

메인메뉴가 다른 곳이라 더 땡기는 곳을 가면 좋을 것 같다. 물론 구이구이쪽갈비를 1차로, 총각닭발을 2차로 가면 금상첨화일듯.

 

 

 

 

 

가운데가 불이 세다보니 가운데 먼저 치즈가 녹는다. 완전히 다 녹여서 먹으려면 아까 말한것처럼 금방 바닥에 눌어붙고 타기 시작하니 먹을 정도로만 녹았다 싶으면 먹는게 가장 좋음.

 

고기사진보니까 너무 먹고싶다, 왜 꼭 내가 고기 땡기고 술 땡기는날은 같이 먹을 사람들이 다 일이있을까. 그 덕에 식단관리하고 운동하고 하는건 좋지만 다 때려치고 먹고싶을때 그러면 좀 우울하다.

 

어쨌든 성정동 구이구이쪽갈비는 지금까지 4-5번 정도 가봤는데 맛이 항상 한결같아서 좋다. 손님은 복불복이다. 몰리는날 가면 테이블 하나남아있을정도고 아닌날엔 또 아주 널널함. 괜찮은 곳이라 이 근처에 있는 동안은 꾸준히 갈 것 같다. 데려갔던 사람들도 다 맛있다고하고 재방문의사 100%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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