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빕스, 현대카드 M포인트로 50%할인:)

 

 

 

# 수원 빕스, 현대카드 M포인트로 50%할인:)

 

 

간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도 제대로 할 겸 수원을 가던 중,

딘타이펑을 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현대카드 M포인트로 빕스가 상시 50%였던게 생각나 점심메뉴를 바꿨다.

 

가는 도중까지만 해도 샤오롱바오 몇 개 먹을까 하는 생각에 부풀어 있었는데

막상 또 빕스 생각하니까 신메뉴 생각에 가슴설레임ㅋ_ㅋ

점심이라 메인은 따로 안하고 그냥 샐러드바만 먹고 오기로 했다.

 

 

 

 

음식은 처음에 많이 가져와야 왠지 기분이 좋은 것.

수원 올때마다 아 빕스 한번 가야되는데 하면서도 계속 다른게 더 땡겨서 못간게 벌써 2년이 넘은듯.

아무래도 다른 지역에 가게되면 거기에만 있는 무언가를 먹으려고 하다보니 패밀리레스토랑은 일단 제외하고 시작하게 되더라ㅠ_ㅠ

 

꼬박꼬박 신메뉴를 찾아보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그냥 어쩌다 생각나면 현대카드 어플들어가서 M포인트 혜택 있나 찾아보고,

요샌 메뉴 뭐나오나 읽어보곤 하는데 마침 얼마전에 현대카드 어플로 다른 혜택을 보다가 빕스 상시 50% 할인을 봤던게 생각나서

아주 오랜만에 오게되었다.

 

나도 마지막으로 온게 3년 전인 것 같은데...ㅎ

평택에도 빕스가 있지만 하도 혹평을 들은게 많아 항상 아웃백으로만 가곤 했더니 이런 뷔페식이 조금은 그리웠던-

수원 빕스는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했고 회전율도 나쁘지않았다.

음식도 왠만치 다 맛있는 편이라 할인까지 생각하면 딘타이펑 포기하고 올만 했다-싶을 정도.

 

특히 쌀국수가 생각보다 아주 괜찮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신메뉴였던 매운 치킨 요리들도 입맛에 제법 맞았음.

 

 

 

 

면이 시선 강탈하는 완이 접시:)

 

파스타도 한 가득, 오리엔탈 샐러드였나? 샐러드에도 면이 있길래 한 가득 가져와봤다고 한다.

크림파스타는 제법 맛있었고 샐러드는 그닥. 완이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고 함.

 

 

 

 

짭쪼름한 고기종류가 많아 볶음밥이나 빵 같은 삼삼한 메뉴랑 같이 먹으면 조합이 잘 맞았다.

빕스는 사이드나 소스와 같이 입맛에 맞게 만들어먹거나 이것저것 조합해 먹을 수 있는 종류들을 참 잘해둔 편이라서

섞어 먹기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좋았음.

 

특히 오징어먹물 모닝빵 하나에 과콰몰리도 넣어보고 고기도 넣고 샐러드에서 채소만 담아 버거를 만들어보기도 한게

참 신선하면서도 괜찮았다.

 

페스츄리핫도그 찍어먹으려고 코코넛이 들어갔다는 카레도 한 가득 담아와봤는데 나는....완전 별로.....ㅎ

앞으로 코코넛들어간 카레는 그냥 어딜가던 믿고 걸러봐야겠다. 내 입맛에는 영 아니네-

 

 

 

 

이것저것 고기도 넣고 파스타 소스도 뿌려 가며 만들어본 미니버거-

내입맛에 맞게 만들어봐서 그런가 배불러도 자꾸들어가서 2번이나 만들어 먹었다:)

 

 

 

 

마지막에 배가 불러 디저트랑 과일도 한번에 가져가자- 하고 담아온 접시.

확실히 빕스도 디저트에서 밀리는건 없었다.

 

브라우니나 치즈케이크는 애슐리가 맛있지- 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고 있었는데

왠걸, 빕스 완전 대박. 디저트 입이 짧아 뭘 먹어도 세입 정도 먹고 포기해버리는데 가져온 케이크 내가 거의 다 먹었다.

그것도 뭘가져와도 다 맛있음. 특히 티라미슈 대박...! 더 가져오고 싶었는데 이 날 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치마를 입어서 참았다ㅠ_ㅠ

 

 

 

 

배가 그렇게 부른데도 포기할 수 없어 또 만들어온 버거와 짭쪼름하니 맛있었던 치킨.

 

 

 

 

양상추가 저렇게 들어가니 비주얼이 어떻게 봐도 좋다.

안에 담을만한 재료들이 많아 확실히 만드는 재미도 있었던.

 

 

 

사실 현대카드 M포인트가 일부 백화점이나 역사 입점 매장에서는 간혹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가기 전에 확인해보고 갔었는데 다행히 수원역점은 된다고 하더라:)

 

 

 

 

티라미슈는 조금 남아있던걸 한번에 가져오느라 비주얼이 조금 그렇지만

티라미슈도, 레드벨벳케이크도, 치즈케익도 어느 것 하나 맛이 확 튀는 것 없이 너무 조화롭게 맛있었다.

 

단맛도 딱 질리지 않을 적당한 정도라 커피랑 같이 먹으니 계속 들어감ㅠ_ㅠ

간만에 가게된 빕스가 만족스러워서 기분이 더더좋았다.

 

 

 

 

현대카드 M포인트 50%로 반값에 먹어서 기분 더 좋음:) 헤헤

요즘 짜잘하게 쓸 데 밖에 없었는데 포인트 훅 잘써서 너무 기분 좋다.

 

수원 갈 때면 항상 딘타이펑만 생각하고 갔었는데 이제 가기전에 꼭 현대카드 어플로 뭐 있나 보고 가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