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양꼬치 맛집, 착한양꼬치 맛도 가격도 착해:)
근 3년 사이 갑자기 확 늘어난 양꼬치가게들,
누린내 때문에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먹기 힘들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내 주변엔 그런 사람 1도 없어서 자주가보게 됐다.
다른 메뉴는 왠지 쉽게 주문해보기가 어려워 항상 2차로만 갔었는데
슬슬 다른걸 접해보기 시작하니 1차로도 충분해서 자주가는 곳!
나는 평택에 몇군데 양꼬치 집 중에서도 kt&g 앞에 있는 착한양꼬치라는 곳을 자주간다.
금, 토요일만 되면 사람이 너무 많아 한번은 다른 곳으로 갔었는데
착한양꼬치보다 2천원 더 비싸니 맛이 없진 않겠지 싶은 마음에 갔다가 그저그런 맛에 데이고 왔다...ㅎ_ㅎ
그 이후로는 그냥 모험 안하고 여기 못들어가면 그냥 다른 메뉴를 먹곤 했던...
외관만 봐서는 뭐 크게 별다를 부분이 없을 것 같았는데 이 것도 어디서 먹느냐에 따라 뭐가 다르긴 다른가보다.
아직 여기에선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지만 양다리 통구이와 양갈비도 메뉴에 있다.
양다리 통구이는 바로 가서 주문을 못했던가 오래 기다려야됐던가-
1시간 전 예약 필수라고 적혀있긴 했다.
몇 번 50대 중후반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분들께서 드시는걸 몇번 보았는데 비주얼이 탐나 보이긴 하더라.
맛이 양꼬치나 양갈비와 비교했을 때 어떨지 궁금하다.
세트메뉴와 숙성, 오리지널 양꼬치.
양꼬치는 둘 다 10개 1만원이다. 다른 곳은 대부분 10개에 12,000원씩 하던데.
이름처럼 착하기 그지없는 가격.
오리지널도 먹어봤었는데 우리는 숙성이 더 입에 맞아 항상 숙성으로 주문한다:)
다른 종류의 꼬치들도 준비되어있다.
다른건 뭐 딱히 끌리는게 없었는데 한번은 닭날개가 궁금해 주문했다가 이거에 완전 푹 빠지게됐다.
닭날개 정말 맛있게 익더라. 가성비도 괜찮고 양꼬치먹다가 질릴 때 쯤 한번 먹어주면 담백하니 궁합이 잘 맞는다.
이 곳을 평택 맛집이라고 꼽는 이유가 다른데서는 선뜻 주문하기 힘든 메뉴들을 여기에서는 궁금해서라도 한번 시켜보게 된다는거.
요리와 식사류도 메뉴가 다양하다.
요리 종류는 한번도 안먹었던 것 같은데 식사류 중에서 온면은 정말 맛이 괜찮다.
온면은 옥수수국수라고 설명해주시는데
술 한잔 걸치시는 분들은 국물이 없으면 조금 아쉽다면 온면 하나로 충분히 만족스럽게 드실 수 있다.
얼큰한 국물에 담백한 옥수수면이 참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맛이라 같이 먹기도 참 좋다.
자리마다 놓여있는 향신료들.
전부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나는 다 찍어먹기 때문에 이렇게 자리마다 놓여있는 향신료들이 반갑고 편하다.
빨간 가루향신료가 금방 질리신다면 소금을 따로 달라고해서 먹어보는것도 좋다.
평택 착한양꼬치는 자리에 소금도 준비되어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다들 소금 따로 달라고해서 먹었었음:)
손잡이가 이쪽 저쪽으로 있는게 불편해 완이랑 나는 나란히 앉아서 먹음:)
하나씩 올려가며 돌돌 돌아가는 재미도 양꼬치를 먹는 재미 중에 하나일 것이다.
금방 익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건 더 좋은 장점ㅋ_ㅋ
이 날은 닭날개 대신 온면을 주문했다.
완이도 입맛에 안맞는건 조금 단호하게 안먹겠다고 하는 편인데 온면은 입에 잘 맞았는지 이 곳에 가면 먼저 찾곤한다. 왕뿌듯
이 날도 착한양꼬치까지 갈 때부터 온면 먹자고 온면- 온면 시키자고- 누가보면 양꼬치말고 온면 먹으러 오는줄♥
한참 먹고 있는데 직원분께서 서비스라며 숙주볶음을 주셨다.
말이 서비스지 맛은 서비스가 아님ㅠㅠ아삭아삭 식감도 너무 좋고 숙주비린내도 안나고 감칠맛도 있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기름진 양꼬치에 아삭아삭한 숙주볶음을 같이 먹으니 완전 꿀맛ㅠ_ㅠ
여긴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맛도 좋은데다가 가격도 착해서 한번 오면 계속 다시 찾고 싶어지는 곳이다.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화장실이 밖에있고 남여공용이라 조금 불편...
그 것만 제외한다면 언제든지 가고 싶어지는 평택 맛집 착한양꼬치.
평택 맛집 중에서 맥주나 소주 한 잔 걸칠 곳을 찾으신다면 이 곳이 아주 잘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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