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도 카페 추천 트래블브레이크, 너무 색다른이곳!
내 월차의 목적은 당진에 있었으나, 가는 김에 예쁜 카페도 한번 들려볼까?
하고 찾은 곳이 안면도에 있길래 결국 안면도까지 꾸역꾸역 가게된 날.
리뷰를 보면 볼 수록 너무 괜찮아 보여서 가게 된 이 곳이 바로 안면도 트래블브레이크 카페다.
비만 안오면 여긴 정말 단점이 없는 곳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딱 전날까지 오던 비가 당일날 멈춰 너무나 다행이었던-
펜션과 같이 있는 곳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빠져야하는 곳에서 못빠지고 지나쳤는데도 많이 돌아가지 않아 금방 다시 나왔었다.
주차장도 널찍하게 되어있는 이곳. 주말이면 이 넓은 주차장도 모두 만석이 되겠지.
그도 그럴 것이 금요일이라 아무도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간건데
왠걸, 생각보다 사람이 제법 많아 조금 당혹스러웠다.
펜션도 인기가 좋아 보였음.
펜션으로 가는 길과 카페로 가는 길이 나뉘어져 있는 듯 한데
트래블브레이크 카페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이렇게 나무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누워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나온다.
나보다 1-2주 정도 먼저 갔던 친구는 너무 더워서 밖에 못있었다고 하던데
우린 딱 비그치고 선선할때 가서 밖에서 여유를 제대로 부리고 옴:)
분명 딱딱한 바닥에 카페트 하나 깔려있는 것 뿐인데
세상 안락하고 날씨도 마침 딱 좋아서 이러다 잘 것 같아 실내로 들어왔다ㅠㅠ
카페가 있는 끝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개별로 평상이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우선 주문을 해야하니 실내로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널찍하고 많은 메뉴를 안내하는 표시가 보인다.
기본 카페메뉴부터 시작해서 브런치메뉴, 피자에 빙수까지 있는 이 곳 안면도 트래블브레이크 카페.
여긴 날씨만 따라준다면 왜 추천할 수 밖에 없는지 알 것 같다.
컨셉도 너무 좋고 교외로 놀러오는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 같은 이 곳.
우리는 밥을 먹고 온 상태라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과 토피넛 크런치 모카 한잔을 주문했다.
원두는 미드나잇 블렌드로 선택-
커피를 주문하고 나와서 자리를 잡는데 이 것도 굉장히 어렵다.
이 자리를 고르면 저 자리가 좋아보이고:)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우리는 맨 뒷자리에 앉아서 평상에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휴가 계획도 세우고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바람은 선선, 햇살은 따끈따끈하니 곧 잠이 들 것 같아
실내로 자리를 옮겨 좀 더 시간을 보내다가 왔다.
맨날 커플사진 찍다가 실패한 적이 정말 많았는데 이 날 예쁜 사진 정말 많이 건짐ㅋ_ㅋ
삼각대가 있다면 이 날 본전 뽑을만큼 잘 사용하게 되실거라 장담합니다.
카페 메뉴는 아메리카노는 맛있었지만 하나는 달달한거로 하려고 주문한 토피넛크런치모카는
내 입맛엔 너----------무 달아서 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았다.
다음에 가면 아메리카노로만 마시는걸로:)
간만에 안면도로 드라이브 제대로 하면서 이렇게 근처에서는
찾기 어려운 독특한 컨셉의 카페를 찾아 기분이 참 좋았던 이 날.
이렇게 교외지역에서 크고 멋진 카페들이 많이 생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 가본 곳 중에서는 이 곳 트래블브레이크카페를 가장 추천하고 싶다:)
안면도 가시게 되면 꼭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듯!
주말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몰라 불안하지만ㅠㅠ
평상 자리 하나 잘 잡으면 세상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리라 생각해본다.
아! 강아지들도 있었던걸 보면 반려동물 동반 가능인듯하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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