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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공원 쉬림프박스, 갈릭쉬림프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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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해양공원 쉬림프박스, 갈릭쉬림프 취향저격!

 

 

 

 

여수 낭만포차에서 저녁 맛없게 먹고(아직도 잊을 수 없는 12번...) 숙소 들어가서 뭐라도 먹자고 가게된 여수해양공원의 쉬림프박스! 숙소도 해양공원이었기 때문에 가깝기도했고 사실 이곳은 다음날 돌산쪽으로 가면서 포장해가자고 했던 곳이라 메뉴 고르기는 어렵지 않았다. 위치는 역에서 낭만포차 오는 방향으로 완전 첫번째 있는 정도?? 메뉴 이름만 봐도 조합이 찰떡이라 엄청 기대했었는데 그만큼 만족스러웠던 곳이기도 했다.

 

 

 

 

 

 

 

이름부터가 쉬림프박스라 찾기 전혀 어렵지않았다. 뭐 먹으러 가기 전에 시간이 비는데 식사를 하기는 뭐하다면 간단히 끼니 때우기 좋을 듯 하다. 나는 일단 술마시면 배고파하기 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위치를 체크하고 나갔던게 아주 도움이 되었다.

 

 

 

 

 

 

아무래도 쉬림프박스는 맥주와 잘 어울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매장에서 먹으면 다양한 맥주들도 주문할 수 있다.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더 좋은 것 같았다. 물론 우리는 숙소로 포장해서 소주랑 마셨지만:)...

매장은 작은 편이다. 여기에서 먹고가는거라면 오래 앉아있을만한 곳은 아니고 간단히 맥주 한잔 마시고 일어날 정도?

 

레몬갈릭 메뉴가 베스트로 되어있는데 정말 갈릭소스와 새우 조합은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것 같다. 만드실 때 냄새부터가 일단 장난이아니였고 생각보다 간도 잘 맞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밖에서는 저렇게 아기자기 손글씨로 볼 수 있다면 매장에서는 깔끔한 전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가 먹는 사람이 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는게 재료를 부실하거나 저가로 쓰지 않고 제대로 만들어서 더 그렇지 않을까 싶다. 메뉴판 옆에도 나와있는지만 생과일주스도 진짜 100% 생과일로 만들어준다고하고 과일세척에 예민한 분들을 위해 베이킹소대로 세척한다고도 나와있어서 지불하는 비용이 전혀 아깝게 느껴지지도 않는 듯 하다. 비싼가격도 아니긴 하지만은.

 

 

 

 

 

 

 

쉬림프박스에서 가장 중요한 새우 역시 인증된 새우로 사용하고 저가형 새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걸 보고 뭐 직접 확인할 수는 없겠지만 왠지 오~하게 되는 느낌이랄까. 여수해양공원이 낭만포차로 유명해지면서 사람이 몰리는걸 노리고 무조건 많이 남기려고 장사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여기에서 오히려 이렇게 재료 퀄리티를 강점으로 세우니 뭔가 더 믿고 먹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우리가 갔을땐 9-10시쯤이었고 아주 한산했다. 평일이라 그랬을 수도-

바쁘실 땐 어떨지모르겠지만 주문하자마자 그자리에서 바로 조리를 시작하셨다. 빨리 나오진 않았지만 따끈따끈 방금 만든 음식이 엄청 맛있게 보였음. 만드는 도중 냄새도 장난 아니였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레몬갈릭과 핫스파이스! 둘 다 밥 위에 얹어나오는거고 코코넛은 밥없이 새우만 나오는 메뉴다.

 

 

 

 

 

 

내부도 어쩜 이렇게 아기자기 잘 꾸며 두셨을까. 분명 들어오면 좁은 곳인데도 아주 알차게 꾸며두셔서 그냥 앉아있기에도 심심하지 않은 곳이었다.

 

 

 

 

 

 

 

 

냄새가 너무 좋아서 나중엔 매달려서 구경함. 담으실때 사진찍으니까 찍기 편하도록 기다려주셨다. 그렇게 예쁘게는 안찍어도 되는데 감사하면서도 뭔가 내가 극성맞은 것 같은 느낌이라 조금 민망

 

 

 

 

 

 

 

 

 

파슬리도 챱챱 뿌려서 또 사진찍기 좋으라고 이쁘게 보여주셨다. 왼쪽이 핫스파이스 오른쪽이 레몬갈릭. 레몬맛이 너무 세서 밥이랑 안어울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정말 괜한 걱정이었던 듯.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새우 좋은거 쓰신다더니 통통한 새우가 톡톡 터지는 느낌이 나는 것도 너무 좋았고 새우 자체도 고소한 맛 가득이라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이건 오는길에 신전떡볶이에서 튀김만 포장한거. 간장을 안받아와서 엄청 싱겁게 먹었다. 그래서 맛있게 못먹음ㅠㅠ

대신 쉬림프박스 성공했으니까 괜찮아. 다음에 가면 꼭 또 사서 먹고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푸드트럭이 흥행한 이후로 듣기에는 흔한 메뉴가 된 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는건 처음이었고 그걸 또 굉장히 맛있게 먹어서 더 기억에 좋게 남는 것 같다.

 

 

 

 

 

 

 

싱거운 튀김...나름 더 맛있게 먹어보자고 사왔던거였는데...넌 다음부터 패스.

여행 갈때마다 움직이는 범위를 너무 넓게 잡아서 못하는 것도 있고 생각대로 안될때마다 뭔가 여행을 다 즐기지 못하는 느낌이고 시간도 촉박하게 느껴졌었는데 이번 여수여행에서는 일단 해양공원 근처에만 있어도 왠만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가려고 했던 곳들이 멀지 않아 더 알차고 뜻깊었던 것 같다.

 

동백꽃 필때쯤 또 가게되면 더 완벽한 여행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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