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meal

교대역 술집 추천, 월매네주막 안주 맛집임

반응형

 

교대역 술집 추천, 월매네주막 안주 맛집임


 

교대역 주변에는 밥과 술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딱 술집만 가기에는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다. 흔히 말하는 '간술'이라고 할만한 곳이 별로 없다는 것.

 

물론 우리도 말이 간술이지 안주만 '간단하게'를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밥이라고 하기보다는 가격대를 조금 낮춰 안주 정도로 먹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해지기 마련인데 이 곳 교대역 월매네주막은 딱 그에 맞춰진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간단한 찌개종류와 전집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실내 인테리어도 딱 통나무로 된 실내포차 같은느낌? 이다. 

 

세련되진 않았지만 정감가고 어둑어둑한 분위기가 좋은 곳. 안주가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딱 종류별로 있을건 있는 곳이라 시켜먹는게 항상 거기서 거기다. 여긴 특히 김치전이 맛있움:)

 

 

 

부대찌개와 양은도시락으로 주문하고 먹고 있는데 한명이 더 온다고 해서 주문한 김치전이다. 적당한 사이즈로 3장이 나오는데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가 진짜 맛있다ㅠㅠ엄마가 해준 김치전맛같음. 잘못 부치면 가운데는 질척이고 가장자리만 빠삭해져서 가장자리만 손이가게되는데 여긴 어느 부위를 먹어도 맛있고 밀가루 분내도 안난다.

 

부대찌개도 무난한 맛에 있을건 다들어가있어서 엄청 든든하게 먹는 느낌!

그래도 퇴근하고 들리게되면 밥을 빠뜨릴 수 없기 때문에 양은도시락은 필수처럼 주문하고 있다. 사진은 비벼진 모습만 남겨져 있지만 분홍도시락에 김치, 멸치볶음, 계란후라이까지 알차게 들어가있음! 

 

항상 저 도시락부터 끝장내는게 통과의례같다.

 

 

 

 

들어간거라곤 김치밖에 없는거같은데 적당한 짭짤함에 적당한 매콤함에 김치의 시원한 맛까지!

역시 김치들어간건 김치만 맛있으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교대역 술집에서는 흔히 느낄수없는 분위기에 안주들까지, 게다가 간장 하나도 대충나오지 않고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자주들려도 정말 좋은 곳이다. 화장실은 밖에있긴하지만 뒷문 바로 앞에 있어서 불편했던 적은 없음.

다만 한칸이라 사람 많을땐 조금 기다려야 될 수도_

 

 

 

18,000원이던가 하는 가격에 김치고 두부고 라면사리고 알차게 들어가 있는 부대찌개!

역시 김치맛집이라 찌개에도 김치가 잘들어가 있는 것 같다. 개운하면서도 칼칼해서 술안주로 아주 좋다.

 

 

 

 

같이 가는 멤버들의 빠질 수 없는 메뉴 양은도시락, 월매네주막은 그냥 양은도시락 주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나만 그러는게 아니라 여기로 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빼놓은 적이 없음. 술은 배부터 좀 채우고 시작해야지! 그래야 맛있게 많이 먹지!

 

교대역 14번 출구 기준이긴하지만 보통 술집이라고 할만한 곳으로 찾으면 이자카야나 맥주집이 대부분인데 흔치 않게 이렇게 정감가는 곳이 근처에 있어서 정말 회사 다닐 맛 난다. 우리 직원은 이미 VIP타이틀 땄음...대단한 사람이야 진짜. 한참 많이 갈땐 주에 3회를 갔으니 당연한건가_

 

요샌 술 좀 줄이자고 잘 안가고있긴 한데 교대역 14번 출구 근방에서 그냥 부담없이 갈 만한 술집 찾으신다면 월매네주막 완전 추천하고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