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입구역/묵동 누나홀닭 베이크치킨 내최애메뉴

 

태릉입구역/묵동 누나홀닭 베이크치킨 내최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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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입구역과 먹골역 사이에 있는 묵동 자이아파트 2단지.

그 곳 상가건물의 연스시에 갔다가 2차로 누나홀닭을 왔다.

 

연스시에서도 연어며, 광어며 회와 튀김 뭐 많이 먹었는데 뭔가 배에 묵직하게 차는게 없어서 본격적으로 위를 채우러 감. 누나홀닭은 누구나홀딱반한닭의 줄임말이지만 너무 길어서 그냥 누나홀닭이라고만 부르게 된다.

 

신사동에 있는 곳을 처음 갔었는데 거기에서도 베이크치킨 메뉴에 반했고,

거진 7년이 지난 지금도 베이크치킨 메뉴가 제일 맛있음ㅠㅠ이건 입맛문제가아니라 그냥 이 메뉴가 그냥 너무 맛있는문제같다.

 

사람이 4명이라 치킨 하나로는 안될 것 같아서 사이드메뉴 중 토마토소스가 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메뉴판에서 에그인헬 비슷한 느낌으로 봤던 것 같은데 지금 메뉴판을 다시 보니 찾을 수가 없어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음

 

 

 

 

사이드 메뉴가 먼저 나올줄 알았는데 메인메뉴가 먼저 나왔다.

누나홀닭의 베이크 후라이드치킨!

이 곳은 튀기지않은 오븐치킨으로 유명한데 오히려 튀긴치킨보다 겉바속촉이 미쳤다.

육질도 엄청 탱글탱글하고 육즙이 막 나옴, 근데 또 겉은 엄청 담백하고 바삭하다.

 

 

 

 

 

우리가 흔히 튀긴 후라이드치킨에서 보던 겉에 기름이 좔좔흐르는 윤기있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한입 베어무는순간 촉촉함이 폭발한다. 이건 설명이안됨 저렇게 목딱나무같이 생긴 비주얼로 판단안해줬으면 좋겠음.

 

 

 

 

 

보면 알겠지만 기름종이에 기름하나 배어들지 않았다.

튀김옷 베어물었을때 기름 쭉 나오는 스타일을 별로 안좋아한다 싶으면 누나홀닭의 베이크 후라이드치킨 완전 추천함. 여긴 나오는건 육즙밖에없음.

 

치킨만 담겨 올줄 알았는데 감자튀김도 같이 나와서 하나씩 없애는 재미가 쏠쏠했다.

지금은 매장이 많이 없어진것같지만 옛날에 이경규님이 하던 돈치킨이라는 곳이 딱 이랬는데. 가뜩이나 매장도 없는데 집근처에 있는게 없어져서 지금은 추억의 메뉴로 남아있지만 누나홀닭의 베이크 후라이드 메뉴가 딱 그 맛이라 굉장히 향수 돋는 메뉴였다.

 

지금도 근처에 있으면 너무 잘 먹을 수 있는데 천안은 누나홀닭도, 돈치킨도 내가 사는 곳 근처엔 없다. 실로 애증의 메뉴가 아닐수없음ㅠ

 

 

 

 

 

내가 주도로 주문하긴 했지만 예전에 그 맛은 기대도 하지 않고 베어물어봤는데 이게 왠걸.

속이 너무 촉촉하다. 너무 맛있음, 염지가 잘된건지 튀김옷이 맛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너무 맛있다.

튀긴 후라이드치킨도 물론 너무 좋아하지만 그건 물리는 감이 있다면 이건 배불러도 마지막 한조각을 내 입으로 넣고 싶은 맛이다. 물리지가 않음.

 

 

 

 

 

그리고 앞에서 말했던 토마토 베이스의 무언가....에그인헬도 아니고...파스타도아니고....새우도 들어있는 이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인터넷에서 메뉴판을 뒤져보니 감자품은 토마토새우와 비슷하게 생긴것 같은데 왠지 이게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나의 관심은 오로지 치킨.

오븐치킨이랬으니 구운걸텐데 약간 딱딱할 수 있는 바삭함이 나는 더 취향이었다. 

사진에 촉촉함이 잘 표현되서 마음에 든다. 

태릉입구역이나 먹골역은 이제 갈일이 거의 없고, 누나홀닭은 체인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으로만 감상해야한다는게 너무 속상하다...체인 좀 더 내주세요...쌈메뉴 이런거 말고 베이크치킨 가격 좀만 내려서 더 팔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