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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양꼬치 맛집, 착한양 가성비甲 추천하는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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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양꼬치 맛집, 착한양 가성비甲 추천하는 메뉴는?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좋은, 게다가 번거롭지 않을정도의 구워먹는 재미까지 있는 최고의 메뉴 바로 양꼬치!

주기적으로 한번씩 땡길만큼 좋아하는 메뉴인데다가, 자주 만나는 사람들도 모두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맛집을 찾고 그 집만 가게 되는 곳이 있다. 바로 평택시내의 착한양(꼬치)!

 

물론 단점이 없는 곳은 아니다. 화장실이 공용인데 밖에있기까지하고, 내,외관도 예쁜편은 아님. 하지만 직원분이 항상 친절하시고 음식이 대체로 맛이 좋은데다가 가격까지 저렴해서 양꼬치 먹을때면 항상 이 곳으로 가곤 한다.

자주 가는 곳이다보니 가끔 비추하는 메뉴를 먹을 때도 있고, 지인을 통해 저번에 이거 먹어봤는데 그건 별로더라 하면서 전해듣는 메뉴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평택 착한양에서 가성비갑으로 추천하는 메뉴를 꼽아볼까함.

 

 

 

올 3월 이후 오랜만에 간 착한양.

1차로 오기도 좋고, 2차로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 날은 2차로 간 날.

사실 1차에 돼지고기를 엄청나게 먹은 상태라 칼칼한 국물이 땡겼는데 부모님이 2차 장소를 결정하셨기 때문에 군말없이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고기 > 고기 코스라 속이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변함없이 맛은 있었음.

 

 

 

 

메뉴판의 첫페이지는 양고기 메뉴.

나는 못먹어봤지만 완이가 친구랑 와서 양다리통구이였나, 양갈비였나를 먹었는데 그건 양꼬치만큼 맛있진 않았다고 함. 그래서 굳이 먹어볼 생각은 안하고 있음.

 

그리고 꼬치메뉴는 시즈닝이 묻어있지 않은 생고기와 양념해서 숙성한 숙성메뉴로 나뉘어져있는데 개인적으로 숙성메뉴를 추천한다. 그러고보니 원래 꼬치 10개에 만원이었는데 천원 올랐네ㅠㅠ

 

 

 

 

그리고 꼬치사이드메뉴와 요리들.

사이드 중에서는 대하와 닭날개를 먹어봤는데 대하는 뭐 다 아는새우맛이지만 껍질까기가 귀찮아서 그렇게 추천하진 않고 닭날개가 정말 맛있다. 다만 자동으로 돌아갈 수 없는 구조로 나오니 정신 똑띠차리고 안타게 잘 구워야함. 기름 쪽 빠진 닭날개구이는 정말정말 맛있다. 완전 추천!

 

요리 중에선 꿔바로우, 마라대하, 숙주볶음 이렇게 먹어봤고 가물가물한게 마파두부인데 이건 좀 취했을때 먹었나 기억이 잘 안남. 숙주볶음은 부어라마셔라 하다보면 바쁘지않을때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다. 시켜서 먹는거랑 다른지 모르겠지만 숙주볶음은 서비스로 주셨을때가 맛있음:) 너무 속물같나.

 

꿔바로우는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고 마라대하는 이 날 먹어본거라 아래에서 사진이랑 같이 소개할 예정:) 

 

 

 

뒤엔 식사류가 있는데 여기에서 단연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바로 온면이다.

온면 진짜 꼭드세요 정말 맛있음. 뭔가 국물이 설명할수가 없는 맛인데 마라탕보단 깔끔하고 신맛이 아주아주살짝도는? 매콤한 국수랄까, 얼큰한 멸치국수같다고하면 좀 비슷하려나..근데 면이 옥수수면이라 국수와는 식감차이가 확실하게 있음. 이 옥수수면이 진짜 마성이다. 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데 찰진 식감..설명이안됨 그냥 꼭 드셔보세요.

 

물만두는 그냥 물만두 맛인데 온면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양꼬치에 좀 질렸을 때 두개 메뉴 같이먹으면 완전 다른 느낌임. 개운하면서 따뜻하고 든든하다. 

그리고 술은 더 마시고싶은데 속이 좀 허하다, 불편하다 싶으면 계란탕 추천. 계란 많이 들은 계란국느낌이라 속도 편하고 고소하니 해장되는 맛이다.

 

메뉴보니 여기도 수좌병이 있었네!

이건 다른 마라탕집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좋아하는 메뉴인데 아직 착한양에서는 먹어보지 못했다.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양꼬치가 나오기 전 항상 시즈닝 준비.

나는 쯔란도 좋아하지만 기름이 많은 고기는 그냥 소금 살짝 찍어먹는게 더 맛있어서 항상 종류별로 준비해둔다. 

 

 

 

 

기본 반찬으로는 땅콩과 자차이가 나옴. 자차이도 식당마다 맛이 많이 갈리는데 착한양꼬치의 자차이는 가장 평균스러운 맛이다.

 

 

 

 

테이블마다 시즈닝이 종류별로 비치되어 있음. 아주 예전에는 소금이 없어서 따로 달라고해야했는데 요청하는 사람이 많아졌는지 이제 항상 있다.

 

 

 

 

불이 들어오고 금방 나오는 숙성양꼬치 2인분.

앞에서 고기도 먹고 왔고 우리는 요리를 더 주문해서 양꼬치는 2인분만 주문했다. 

 

 

 

 

심신이 안정되는 가지런한 모습.

아 내일 술마셔서 오늘은 자제해야되는데 이거보니까 양꼬치가 또 너무 땡긴다ㅠㅠ메뉴가 속에 부담도안되고 가격도 저렴해서 그런지 쉽게 땡긴다는 단점이 있음ㅠㅠ

 

 

 

 

끼워만 두면 알아서 구워진다는 것도 양꼬치의 특장점이 아닐까 싶다.

처음은 언제 익나 싶어서 시간이 느리게 느껴지지만 먹다보면 먹는 속도보다 익는속도가 더 빨라지는 매직-

 

 

 

 

그리고 이날은 뭔가 걸쭉한 국물이 땡겨서 주문해본 계란탕.

이날 이거 아니였음 나 분명 술병났을건데 그나마 계란탕 먹어서 술병초기에서 그쳤다고 생각한다. 술마실때 함께 먹으면 너무 좋은 위장보호메뉴. 다음날이 걱정된다면 꼭 이 메뉴로 위장을 안정시키고 집에 가자.

 

 

 

 

살짝 걸쭉한 계란탕에 고소한 참기름향이 나고 간도 잘 맞아서 다들 뜨끈뜨끈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다. 내가 주문할땐 다들 뭘 그런걸시켜 하는 뉘앙스였는데 다들 한그릇씩 드시고 맛있다고 계속 드심. 그치...계속 고기만 먹었는데 뜨끈한거 하나 들어가줘야 밸런스가 맞지...

 

 

 

 

이 때 속은 고기보단 오히려 계란탕이 더 땡겨서 이것만 계속 떠서 먹었다. 속이 편안해지는 기분.

 

 

 

 

그리고 아빠가 요것도 맛있게 드셨다며 마라대하를 주문하심.

이때부터 이제 취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 딱 마라소스에 대하볶은맛이었다. 좋았던건 질척한 스타일이 아닌 딱 건식 볶음요리라 맛이 굉장히 깔끔하면서 매콤, 화한 마라향이 잘 어우러졌고 단점은 역시 까서 먹기 귀찮았다. 심지어 이땐 술이 좀 들어간 상태라 영...주문한다면 새우껍질 깔 정신이 있을때 주문하도록 하자.

 

 

 

 

그리고 이 날도 서비스로 주신 숙주볶음.

감칠맛이 좋고 식감이 아삭아삭해서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다. 나는 항상 양꼬치+사이드메뉴 2-3개를 주문해서 서비스 주시는 기준이 뭔진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주방장님이 조금 한가하실때가 아닐까 싶다. 최근까지 아주 북적일때 간적은 없어서 거의 99%확률로 숙주볶음 서비스를 받았었음.

 

사이드 가격대도 거의 만원이하이다보니 이것저것 먹는거 같아도 막상 계산할땐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나오진 않는다. 여러명이서 가면 더 적게나온것처럼 느껴짐. 

 

아! 그리고 백종원쌤 팁보고 해봤던건데 공기밥 하나 주문하고 통마늘 요청하면 껍질이 완전히 까지지 않은 통마늘을 주시는데 그거 꼬치에 끼워서 굽고 밥한숟갈+양꼬치(+쯔란)+통마늘 조합으로 먹으면 진짜 개꿀맛이니 꼭 드셔보시길. 따로 빌지는 없어서 통마늘이 가격에 추가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상 달라면 그냥 주셨던 것 같다. 

화장실이 좀 단점이긴하지만 음식이나 서비스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니 추천메뉴 잘 보셔서 좋은 조합으로 드셔보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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