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JAJ카페, 슈퍼카 진열부터 셀프세차장까지 준비된 이색카페!
JAJ카페는 셀프세차장만 이용하러 처음 왔었는데 이 날은 카페만 이용하러 가보았다.
우리회사사람들은 나를 제외하고 모두 차에 관심이 많은데 점심식사 후 가보고싶은 카페가 있대서 따라와봤더니 여기였다. 처음 왔을 땐 셀프세차장만 이용하고 바로 운동하러 갔었기 때문에 카페를 들릴 여유가 없었는데 이 날은 오롯이 카페만 보고 가 본 날이었다.
셀프세차장에 이런 큰 카페, 그리고 365일 연중무휴인 정비소도 있다. 차를 어마어마하게 좋아하시는 분이 만드신 곳인가봄.
사실 카페가 있으면 젊은사람들 뿐만아니라 다들 세차나 정비하러 오기 더 좋아해서 만들었겠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여긴 음료를 파는게 목적이아니었다. 슈퍼카 전시를 위한 곳이었고 음료는 뒷전이었던 것...!
주말에 세차하러왔을때는 주차 줄이 길게 있어서 카페쪽 주차장 볼 겨를이 없었는데 평일 점심시간에 왔는데도 주차장에 자리가 별로 없을 정도였다. 주차공간이 아주 넉넉했는데도 불구하고 빼곡한 차들.
독특하고 큰 외관에 다들 여기 외제차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나며...
아닙니다, 차가없어도 갈 수 있어요.
JAJ 인터내셔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카페 입구 오른쪽에 소개되어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건 아무래도 카페와 세차장?이겠지?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대표님 포함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슈퍼카들.
음...나는 차를 잘 몰라서 얼핏 아벤타도르를 들은거같기도하고...앞쪽을 못찍어서 람보르기니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건 롤스로이스 팬텀..?
다른 분들 블로그를 참고해보려고 찾아봤는데 전시된 차도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차종이 달라져있었음...
두대 합쳐 10억이 넘어간다는데 그걸 종류별로 갖고 있는 건가..? 한 종류만 계속 전시되어있는게 아니라 이 정도 수준의 차로 계속 바뀐다는 것도 신기했다.
카페 한쪽에서 나오고있는 영상을 보니 가끔 차량 관련 행사도 하는 것 같음.
차량이 전시된 곳 맞은편 카페는 이런 분위기로 되어있다. 2층도 있는데 2층은 올라가보지 못함.
어떤 스타일이다, 라고 정의하긴 어렵지만 여러가지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곳이다. 넓고 층고도 높은데다가 테이블도 여유가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웅성웅성 시끄럽진 않을 것 같음.
주차장에 차량이 있는거에 비해 손님은 많이 없었는데 다들 2층에 있었던건가..?
들어가자마자 차 구경하느라 주문하는것도 잊었다.
정신을 차리면 내가 주문을 안했다는걸 깨달음.
JAJ카페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있다. 생각보다 종류도 굉장히 많고 맛도 수준급. 정말 맛있었다.
베이커리류도 판매하고있어서 원산지가 적혀있다.
베이커리 종류도 아쉽지않게 다양한 종류로 진열되어있다.
빨미까레는 이젠 어딜가나 볼 수 있구나, 단게 땡기긴 했지만 음료로 해소해보기로 함.
기본적은 크루아상과 요즘 인기많은 앙버터도 당연하게 있다.
다 참을 수 있었는데 이날따라 초코스콘은 진짜 좀 먹고싶었음ㅠㅠ
대표님이 먹고싶으면 먹으랬는데 혼자 먹을거같아서 그냥 참았다.
쇼케이스에는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게 진열.
다음에 완이랑 세차하러오면 꼭 들려서 먹게될 것 같다ㅠㅠ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한쪽에 이렇게 상품진열대가 있길래 이 곳도 구경해봤다. 가죽으로된 잡화 위주로 진열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예뻐서 한참을 구경했다.
특히 신발이랑 가방에 계속 눈이 갔음.
완이가 요새 이런 신발 보는것같아서 찍어둠(사실 내 맘에 들었음)
지갑은 무난한 정도? 가죽제품이라 가격은 무난하지 않다.
주문한 음료가 나와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드디어 자리에 앉았다.
다들 밥도 먹고오고 사무실에 이미 아메리카노가 있어서 맛있는 음료 주문:)
두 분은 리얼딸기우유로 주문하고 나는 패션후르츠에이드로 주문했다. 한명은 사무실에 커피있는거 까먹고 또 아아시킴. 멍충.
카페가 워낙 크기도하고 다른 서비스랑 연계되어있는 곳이라 음료 사이즈라던지 맛이나 퀄리티는 크게 기대 안했었는데 왠걸, 사이즈와 양도 마음에 들고 맛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제조음료는 빨대만 달랑 꽂혀나오는게 아니라 머들러나 허브도 같이 나와서 비주얼적으로도 더 훌륭.
특히 리얼딸기우유는 아래 담긴 딸기청 양이 어마어마해서 진짜 음료값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듬.
이거...해장에 되게 좋...은...........데...ㅎ
개인적으로 내가 주문한 패션후르츠에이드는 과육이 살아있어서 진짜 너무 만족한 메뉴였다.
과육도 꽤 큼직하고 마냥 새콤한게 아니라 새콤달콤한 비율이 잘 맞아서 식후 음료로 아주 맛있게 잘 먹은 음료였다. 다음에 가면 아마 나도 딸기우유나 다시 패션후르츠에이드로 주문하지않을까 싶음.
딸기우유는 양이 많아서 식후음료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저거 마신 직원 다마시고 배불러 죽을거같다그랬음.
셀프세차장도 참 만족스럽게 이용한 곳이었는데 이렇게 카페도 신경 많이 쓴게 티가나니 잘 될 수 밖에 없는 곳인 것 같다. 세차장을 이용하고 받은 쿠폰을 보여주면 음료 할인이 됐던 것 같은데.
혹시 세차장도 이용할 예정이라면 꼭 세차 후에 카페 이용하는것을 권해드린다. 이 정도 음료 퀄리티면 굳이 매장 내에서 먹지 않더라도 테이크아웃으로도 만족할만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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