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대 점심 메뉴 추천, 육개장이 맛있는 육대장!
아직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못하고 옛날전통육개장만 먹어봤지만 가히 지금까지 먹어본 육개장 중 으뜸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곳.
오죽 하면 생일을 맞은 직원이 먹고 싶다고 이 곳을 꼽았을까
밥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선택의 폭이 좁은 이 곳이 처음엔 썩 달갑지 않았는데 한번 먹어본 뒤로는 그럴만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양도 양인데 진짜 재료가 무식하다고 할 정도로 때려 넣은게 보여서 먹으면서도 피식피식 웃음이 나는 곳ㅋㅋㅋ
교대 점심 메뉴로 추천하는 이유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아 참, 갈비만두도 한번 먹어본 적 있었는데 만두 맛도 제법 괜찮았다.
4-5명이 가서 하나 주문해 먹으면 밥과 양이 딱 맞아 사이드로 먹기도 괜찮은 편!
다음엔 보쌈을 한번 먹고싶은데 저녁에 와야하니 기회를 만드는게 참 어렵다ㅠㅠ아직까진 약속장소를 술집으로 잡는편이라...
전골도 역시 전 메뉴 포장 가능에, 맵기조절도 가능하니 이건 인기가 없을 수가 없겠다.
다만 전골 전문집보다는 가격이 조금 있는 것 같은데 이것도 막상 주문해보면 양이 얼마나 푸짐할까 라는 생각에
그리 아깝게 느껴지진 않는 편,
육대장에 가면 그냥 앉자마자 육개장이요~하고 주문하는 통에 메뉴를 주의깊게 볼 생각조차 못했었는데
이렇게 블로그를 쓰게되서 찬찬히 들여다보니 모듬수육전골 너무나 맛있어보인다...
요새 운동하면서 식단조절을 좀 해서 그런지 음식 욕심이 장난이 아님ㅠㅠ뭐만 보면 헐 먹고싶다, 헐 맛있겠다 딱 두가지.
그리고 컴퓨터 켜서 그 메뉴 맛있는 곳 싹 다 찾아봄...이 정도면 거의 집착수준
점심값 아낄겸, 식단 조절할 겸 겸사겸사 요샌 아침에 빵이나 김밥 한 줄 사와서 먹곤 하는데,
이 날은 마침 한 직원분 생일이라 점심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하도 안 나와먹어버릇해서 그런건지 정말 누구에게든 교대 점심 메뉴로 추천할만한 곳이라 그런건지 한 그릇 뚝딱하고 나서도
배가 부르지 않아 당황했던-
밑반찬이 먼저 주어지고 잇따라 나온 육대장의 메인 메뉴!
지금 다시봐도 영롱하다
밑반찬은 단촐한 편인데, 아무래도 메뉴가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다보니 어묵과 부추를 씹다보면 금방 나와 반찬에 불만은 없다
메뉴 비주얼은 보시다시피:)
양도 아주많고 특히 재료가 진짜 숭덩숭덩 썰려 듬뿍 들어가있어 먹다보면 재료들이 끝도 없이 나오는걸 목격하게된다
(특히 파가 엄청 많이 들어감, 거의 국물 맛의 비결이라 생각할 정도로)
김치는 자리에 구비되어 있어 다먹으면 덜어 먹을 수 있는데 빨간 국물이라 손은 별로 가지 않았다
어제 술을 마시고 아침에 덜 깬 상태로 습관처럼 김밥을 사왔더니 아직 해장이 안되 포스팅이 참 힘든 지금ㅠㅠ
뜨끈하고 칼칼한데 육수가 정말 진한건지 묵직한 맛이 있어 교대 점심 메뉴가 고민이라면 이 곳을 적극 추천한다.
물론 교대 14번 출구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다들 한번씩은 가보셨을 듯!
점심으로 9천원짜리 육개장이 부담이다 할 수 있겠지만 이 근처는 다들 식사가격이 비싼 편이라 평균 7,000~9,000원 하는걸
고려한다면 이 양에, 이 맛에 이 가격이 그리 부담스러운 편은 아니다
사람이 많아 실내는 찍지 못했지만 실내도 깔끔하고 쾌적해서 누가 가자고 하면 선뜻 수락하게 되는 곳!
# 직원 생일파티로 준비한 파리바게트 초코케이크
그렇게 점심식사가 끝나자마자 케이크를 준비하고 식 후 채 한시간이 되기도 전에 또 한번 찾아온 당 충전의 시간:)
지난번엔 치즈케이크를 사와봤는데 반응이 별로라 이번엔 초코케이크를 골라봤다.
(그래도 남는 양은 비슷하더라)
회사에 네스프레소 머신기가 있어 커피 한 잔 내려 함께 먹으면 꿀맛!
식단조절이네 뭐네 하다가 이 날 완전 제대로 먹었다, 한 번 이렇게 먹어줘야 나도 살지...먹는날엔 대신 저녁에 운동 빡세게 함
이래뵈도 다이어트 한번 했다하면 족족 성공하는 프로다이어터라 블로그에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
식단과 운동량을 적고 몸의 변화를 비교하는것도 해보고 싶은데 아직 사진을 찍을만한 마땅한 공간도 없고 방법도 없어
아직은 보류중에 있다.
몰랐는데 얼마전에 다른 직원 생일 때 사온 치즈케이크가 아직 냉장고에 남아있어 먹는김에 같이 먹음ㅋㅋㅋ
이쯤되면 식단조절한다고 왜 말한건지 의문일 정도...
그래도 간만에 먹은 점심 메뉴에 배가 차지 않았으므로 요긴한 간식거리가 되었다:) 신나신나
예전엔 디저트나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었는데
요샌 카페만 가면 그렇게 조각케이크들이 눈에 들어온다ㅠㅠ한번 먹기 시작하니 이 것도 계속 먹게되는듯, 괜히 안시키면 서운하고.
이렇게 한 끼 거하게 먹은 오늘,
마침 육대장이 교대 점심 메뉴 추천할만한 곳이라 포스팅도 하고, 또 여기가 체인이라 소개도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막 춥진 않은데 왠지 모르게 으슬으슬 추운 요즘, 묵직한 육개장으로 몸을 데워보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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