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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1987루프탑라운지, 안주갑 분위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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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1987루프탑라운지, 안주갑 분위기갑:)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가 소주 대신 맥주를 찾길래 그럼 맥주 맛있는 곳으로 가야지- 하고 간만에 찾은 분위기 좋은 곳!

평택 1987루프탑라운지펍은 처음 생겼을 때부터 정말 핫했었는데 다음에 분위기 낼 때 가지뭐 하고 안간지가 벌써 1년이 넘음ㅋㅋㅋ

단 한번도 분위기 잡을 일이 없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칵테일이나 아그와, 보드카 종류를 간간히 찾곤 했는데 어째 지금 더 안 찾게 된다.

어쩌다 와인 생각이 나도 어디 비스트로 괜찮은데 없나 하고 생각하지 이 곳은 미처 생각하지 못함ㅠㅠ

있는 줄도 모르고 없다고 찡찡 댔네

 

 

 

 

먼저 도착한 친구가 잡아 둔 분위기 좋은 창가 자리.

 

분위기 좋다좋다 말은 한참 들었지만 생각보다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더 좋았다.

날이 조금만 따뜻했어도 루프탑으로 나가 먹었을텐데 정말 너무 아쉽다ㅠㅠ

이게 5월 날씨가 맞냐고 도대체가.

 

저녁엔 추워서 겉옷을 입어도 바들바들 떨고 다닌다.

이 날도 제법 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테이블이 루프탑에서 시간을 보내시는데 그 모습이 정말 대단해보였음.

얼마 안가 담요를 찾다가 곧 귀가하시긴 했지만-

 

 

 

 

 

 

실내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사진에 충분하게 담기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

 

하필이면 우리 자리가 딱 가운데였기 때문에 어딜 찍던 뭔가 잘려서 보임ㅠㅠ

이런건 원래 구석에서 자리 다나오게 찍어야 진짜 잘나오는데.

친구가 명당 자리 잡아놨다고 좋아했었는데 사진찍을땐 너무나 배은망덕ㅋ_ㅋ

 

많은 분들이 여러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뒤에서는 단체로 샴페인과 와인을 들며 화기애애한 단체분들도 계셨다.

이 단체분들 100% 회식자리 느낌이었는데 진짜 너무 부러웠음...

 

한쪽에서는 생일파티 하는데 이 것도 너무 부럽더라.

요샌 SNS같은데에서 정말 예쁘게 입고 이렇게 분위기 좋은곳에서 친구들과 파티하는걸 참 많이 보게 되는데

진짜. 진짜진짜 너무 부러웠음.

 

너무 늦게전에 나도 그렇게 꼭 한번 해보는게 로망이다.

 

 

 

 

친구가 너무 배부른건 싫다고 하고, 나는 어느정도 배가 차는걸 먹고싶어 타협한 메뉴는 바로 피자.

 

마스카포네피자를 하나 주문하고 주류는 롱아일랜드아이스티를 하나씩 주문했다.

나는 맥주 취향이 아니였고 친구도 뭐 취할만한거 없냐길래 롱티로 추천.(칵테일 계의 폭탄주)

 

아니 미안한데 취할만한거 찾을거면 애초에 왜 맥주마시자고 했냐고; 진짜 노어이;

 

그래도 덕분에 간만에 분위기 좋은 곳도 찾고 칵테일도 마셔서 기분은 조금 좋았다.

롱아일랜드아이스티 양이 좀 더 많길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였다. 그래도 가니쉬가 예쁘니 기분 업업:)

 

 

 

 

사실 난 이런 라운지펍에 오면서 안주를 별로 기대하지 않는 편인데 평택 1987루프탑라운지는 안주가 괜찮다는 평이 많아

조금 기대감을 상승시켜서 왔었다.

 

근데도 안주 맛이 기대 이상이었음.

 

피자 나오는 비주얼도, 맛도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사실 피자 메뉴가 마음에 드는게 별로 없어 그나마 땡기는걸로 시켜보자 하고 시킨게 이 마스카포네피자였는데

요거 참 괜찮더라:)

 

 

 

 

안주 나오기 전부터 홀짝거린 롱티랑도 한장-

 

피자에는 이래저래 재료가 제법 다양하게 들어가있는데 전부 도우나 치즈랑 너무 잘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심지어 내가 파인애플 토핑을 정말 싫어하는데 그 것 마저도 그냥 괜찮게 느껴질 정도로 전체 맛이 마음에 들음.

 

 

 

 

평택 1987루프탑라운지는 진짜 생긴 이후부터 꾸준히 SNS에서 인기가 좋은 곳이었는데

직접 와보니 여긴 날풀리면 진짜 사람 미어터지겠구나 싶음.

 

다음엔 꼭 헐벗고와서 바틀을 주문하리라 마음먹게 되는 곳임.

 

실내에서도 분위기가 이렇게나 좋은데 루프탑에 앉으면 진짜 얼마나 좋을까.

개인적으로 두세명이랑 오기보다는 진짜 단체로 오는게 훨씬 재밌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 곳에서 조금 충격이었던게, 친구가 좀 튕기긴 했었지만 둘 다 배고픈 상태였기 때문에

이런 얇은 피자 한 판 쯤은 순삭하고 다른 메뉴를 주문하게 될 줄 알았다.

 

근데 이게 왠걸. 피자 한 판도 다 못먹고 심지어 3조각이나 남김;

 

확실히 칵테일을 막 취하려고 마시는게 아닌 이상 배가 금방 찰 수 밖에 없더라.

칵테일이 은근 배부름.

 

둘이 입도 엄청 털었는데도 진짜 배가 꺼지질 않아서 둘이 집까지 걸어가고

집에 들어가서도 배가 불러 따뜻한 차까지 마시고 잤다ㅋㅋㅋ

 

 

 

 

뒤늦게 메뉴판 찍어야겠단 생각이 듬.

 

 

 

 

난 핸드폰에 사진이 너무 많이 쌓이는걸 좋아하지 않아 이번에도 내가 다음에 와서 주문할법한 면만 찍기ㅋ_ㅋ

파스타나 리조또가 오히려 낮에 먹기 좋을 것 같은데

오히려 디너에만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어 당혹스러웠음.

 

낮에두 해주세여...맥주마시러 올게여...

 

날이 조금 더 뜨거워지면 예쁜 옷 걸치고 꼭 이 곳 평택 1987루프탑라운지펍에서 뭐든 바틀로 주문해두고 먹어야 겠다:)

친구들 단톡방에다가는 이미 다음에 누구 생일파티 꼭 여기서 하자고 밑밥깔아둠ㅋㅋㅋ

우리도 맨날 소주만 마시러 다니지 말구 이쁜데 좀 가즈아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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