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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소사벌 델템포, 데이트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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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소사벌 델템포, 데이트로 좋아!

 

 

연인들의 단골 메뉴라는 피자, 파스타....

하지만 우리는 만나고 나서도 한-참 후에나 처음 먹은 메뉴가 바로 파스타였다

 

딱히 가려 먹었던 것도 아닌데 이상할정도로 다른 것만 골라 먹었더라.

같은 양식이라도 돈까스나 뭐 이런건 먹었었는데 딱 요 파스타만!

심지어 지금까지도 같이 몇 번 안먹어본 메뉴이기도 하다.

 

딱히 평택에서 파스타가 맛있는 곳을 아직 못찾기도 했고, 이 날 어떻게 소사벌쪽에서 만나기로 했어서

마침 맞게 가본 평택 소사벌 델템포.

 

SNS에서는 감성 돋는 파스타맛집으로 이미 유명하다.

 

 

 

 

밤이라 더 예뻤던 것 같은 델템포의 외관.

 

SNS에서 하도 예쁘다, 잘꾸며놨다, 맛있다고 난리를 쳐놔서 기대 반, 이랬는데 실망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 반.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테이블이 제법 있었다.

 

주말에는 식사시간에 자리 하나도 없을 것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들어가 앉아서 실내를 보았을 때 느낌은 또속았네 였음ㅋㅋㅋ

 

SNS에서는 진짜 예쁜 곳만 포인트 잡아 찍어서 올린거라 그 느낌을 상상하고 갔을 땐 약간 실망할 수 있다.

앤틱하려면 아예 앤틱하던가...같은 느낌.

 

주방이라도 안보이게 가려두었으면 좀 더 느낌이 살았을 것 같다.

꾸며논 것 치고는 너무 오픈주방이라 안어울린다는 느낌이 너무 컸음...

 

소사벌 델템포는 SNS에서 전신거울 셀카 찍는걸로도 유명한데

진짜 한쪽 구석에 핵뜬금없이 전신거울이 있고 쇼파에 드레스가 뉘여져 있다.

나도 솔직히 거기에서 전신거울샷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거기 들어갔다간 사람들이 다 나 쳐다볼거같아서

감히 그러지 못함.

 

 

 

 

티슈가 날라가지 않게 놓아두는 요 회중시계는 델템포만의 시그니쳐.

개인적으로 예쁘고 아이디어도 좋아보임.

 

 

 

 

가격대는 만원 후반대.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격대비 양은 충분했고 맛도 딱 맞았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딱 가격만큼의 양과 맛.

간도 잘 맞았고 내용물도 실했다.

 

SNS에서처럼 너무 맛있네 평택의 파스타 맛집이네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근처에 있다가 파스타가 먹고싶다면

흔쾌히 갈 정도!

 

시내에 있다가 굳이 여기까지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여기 뿐만 아니라 평택에서 내가 가본 파스타집 중에서는 여긴진짜맛집이다! 엄청맛있다! 라고 할만한 곳은 하나도 없었다.

(있으신 분은 꼭 알려주세요..저 파스타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식전빵은 정말 맛있었음.

좀 더 빨리주셨으면 좋겠다. 빵 막 한 조각 먹었는데 메뉴나와서 조금 속상했음ㅠㅠ

 

빵 정말 따끈하고 담백한데 허브향이 너무 강하지도 않고 빵만 먹어도 간이 맞아서 완전 맛있었음:)

식전빵 맛있다는 말은 하도 보고 갔었는데 이건 진짜 맛있었다

 

 

 

 

우리가 델템포에서 주문한 메뉴는 빠네와 사진 메뉴판엔 없지만 새우파스타(이름맞나)를 주문.

 

새우파스타가 약간 매콤한거라 빠네와 잘어울릴 것 같았다.

 

 

 

 

의도치 않은 빵부자.

 

 

 

 

메뉴들이 제법 푸짐하다.

 

완이가 빠네 먹고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었는데 이제야 먹인다.

나는 빵이 좀 더 빠삭하게 구워진걸 좋아하지만 델템포의 빠네는 그것까진 아니여도 크림 묽기도 적당하고 맛이 좋았음:)

 

크림소스도 빵을 모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주셔서 더 좋음!

 

 

 

 

가격대도 아주 비싼편이 아니라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딱 맛있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곳이라 평택 소사벌 데이트할 때 아주 알맞을 것 같음!

 

 

 

 

게다가 소사벌 델템포의 영수증을 가지고 맞은편 카페 메이로 가면 커피도 할인해준다!

 

어차피 커피를 마실 생각이었어서 겸사겸사 가봤는데

나중에 마감 때 보니 사장님이 같으신듯!

델템포에서 계산해주셨던 여자분께서 문닫고 메이로 오신 듯 함ㅋㅋㅋ이분이 사장님이신가!

 

 

 

 

그렇게 배가 부른데도 카페가서 브라우니를 보니까 먹고싶더라:)

 

예전엔 디저트욕심 진짜 없었는데 요샌 너무 맛있어보인다ㅠㅠ

더 좋았던건 브라우니 정말 맛있었음:)

 

아쉬운게 있다면 마감시간이 10시라 먹다말고 나왔다ㅠㅠ

정말 맛있었는데 브라우니 너무 아쉬웠음ㅠㅠ

다음엔 브라우니만 포장해와서 먹어볼까보다:) 짱맛쫀맛!

완전 쫀득하고 너무 달지도 않고 짱좋아!

 

평택 소사벌에서 먹은 델템포의 파스타는 맛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고 이래저래 가격이 아깝지 않은 곳!

근처에서 파스타를 찾으신다면 분명 기분좋게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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