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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소사벌 곱창 맛집, 곱선생 여긴 단골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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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소사벌 곱창 맛집, 곱선생 여긴 단골각!

 

 

요즘 나혼자산다에서 화사가 곱창을 엄청 맛있게 먹은 것 때문인지 어딜가든 곱창집마다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다.

기다려서 먹을 수 있다면 그것마저 다행, 곳곳마다 곱창이 없어서 못 판다고 하니

이 정도면 정말 방송 후폭풍이 어마어마하구나 느끼는 부분.

하지만 나도 영상컨텐츠의 노예였으니- 곱창을 꼭 먹어야겠는데 도무지 문 연 곳이 없고

그나마 소사벌에서 이른 시간에 열려있는곳은 또 곱창이 없단다:)......

 

뭐 막창이나 대창이라도 먹어보자고 꾸역꾸역 앉아있었는데

도무지 주문 받을 생각도 없고 이미 먹고 있던 사람들도 진짜 맛없게 먹고 있어서

여긴 아닌가보다 하고 그냥 나옴

 

그렇게 돌다가 마침 딱 5시 문열어서 간 곳이 바로 이 곳 곱선생!

 

 

 

 

예전에 가족들이랑 딱 한번 간적 있었는데 그 땐 뭐 특별히 맛있단 생각을 못했어서

다시 가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완전 대박...

그때 누가 잘 못 꾸웠나보다 비주얼부터 맛까지 여긴 정말 대박이야...

 

왠만하면 추가 주문 잘 안하고 시킨것만 먹고 볶음밥 먹는데

너무 괜찮아서 곱창 추가 주문하고 볶음밥도 또 먹었다.

 

우린 딱 오픈에 가서 그나마 바로 들어가고 음식도 빨리 나온 편이지만

들어간지 한시간만에 사람들 북적이고 밖은 웨이팅으로 난리가 남. 사람들이 전부 그것만 보고왔나봐 정말...

 

 

 

 

평택 소사벌 곱선생은 메뉴가 다양한 편인데 우린 한우알곱창이랑 대창 하나씩 주문했다.

다른 곳은 막 가격이 15,000-17,000원 이러던데 여긴 가격도 착함ㅠ_ㅠ

이러니 맛집이라고 안할수가 있나, 가성비까지 이렇게 좋은 것을-

아 이번주 또 가야되는데 진짜 큰일 났다.

 

 

 

 

이건 딱 들어가자마자 바로 찍은 사진.

일요일이라 사람 별로 없을 줄 알고 잘됐다-하고 있었는데 왠걸 사람이 없긴 무슨-

문열자마자 안왔으면 이 날도 또 못먹을 뻔했다.

 

내부는 아주 넓은건 아니지만 오픈주방에 테이블도 적당히 떨어져있고 한 10테이블? 정도 되는 듯 하다.

 

 

 

 

라스트오더까지 이렇게나 친절하게-

 

 

 

 

여긴 독특하게 곱창을 주문하면 소갈비살도 조금 나오더라.

갈비살도 퀄리티가 제법 괜찮고 감칠맛 나서 따로 주문해서 먹어도 좋을듯.

 

아마 일요일 오픈시간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하셨을텐데

이때부터 갑자기 사람들이 엄청 들어와서 사장님 혼자 당황타시는게 느껴질 정도...

우리가 빨리 먹으려면 다른 테이블 밑반찬 놓는거라도 도와드려야되는거 아니냐며 얘기했는데,

괜히 설레발쳐서 사장님 살림살이 망칠까봐 안나대고 얌전히 기다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늦게나와도 괜찮다고 말씀드리는 것 뿐...

 

 

 

 

그 정신없으신 와중에도 초벌구이 끝내고 나온 곱창과 대창 비주얼...대환장

아니 비주얼 이렇게 좋기 있나용

아 지금 저녁도아니고 아침인데도 비주얼에 정신을 못차리겠다.

 

차돌박이와 갈비살, 그리고 우설(맞나?)이 부속으로 나오는데 이것도 맛이 제법 좋다.

숙주도 양파도 감자도 모두 맛있음ㅠㅠ

아니 가격 이렇게나 착한데 사이드 너무 잘나오는거 아니냐며-

 

 

 

 

기본 제공되는건 청양고추 담긴 간장소스지만 나는 소스 찍어먹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따로 청양고추도 담아왔다.

 

가격 착하다고 양 적은거 절대 아님

들어가면 초벌되서 나와서 양이 적어보일 수 있다고 적혀있는데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절대 적어보이지는 않는다.

 

 

 

 

소담히 잘 쌓여진 숙주나물...

사이드 조합이 좋아서 안질리고 계속 먹게된다.

이것저것 먹기가 좋아 또 먹는 재미도 있는 듯.

 

 

 

 

속이 꽉찬 대창과 곱창...

대창 이런 비주얼 너무 오랜만이라 정말 감격스러울만큼 좋았다.

 

비주얼 보는 순간 먹기도 전에 여긴 단골집 각이라고 설레발 왕창 떨음.

 

 

 

 

요게 갈비살.

달짝지근하니 감칠맛도 너무 좋고 질기지도 않고 맛이 좋았다:)

 

 

 

 

나에겐 곱창먹을 때 필수 온리 소금.

근데 여긴 간장소스도 맛있더라. 소금 콕 간장소스 콕 청양고추하나랑 같이먹으면 지구 뿌시는 맛.

 

 

 

 

부속으로 있던 고기부터 익혀서 숙주위에 쏙쏙 올려놓고

곱창과 대창은 바짝 익혀서 먹는게 포인트!

 

 

 

 

 

아 곱선생 곱창 다시봐도 너무 실하고 양도 괜찮고 너무 좋다ㅠ_ㅠ

이번주에 다시 가야돼 진짜!! 언제가앜!!!ㅠ_ㅠ

 

 

 

 

이때부턴 사람이 너무 많았는데 진짜 더 안먹을수가 없어서 곱창 추가로 더 주문했다ㅠㅠ

추가주문 했다는거부터 이미 맛집 인증 아닌가요-

평택 시내에서 자주가던 곱창집에서도 추가 주문했던 적은 한번밖에 없던거 같은데ㅠㅠ

 

주문이 많이 밀려 오래 기다려야된다고 했음에도 주세요^^....

나오기 전까지 먹고있으려고 양파와 숙주를 더 부탁드렸다.

정말 땀 삐질 나도록 바빠보여서 뭐 부탁드릴때마다 우리가 다 죄송스러웠던ㅠㅠ

 

 

 

 

사장님 손도 엄청 빠르신가보다.

숙주 채 다 먹기도 전에 추가한 곱창이 나옴:)

다음엔 한번에 시킬게요

 

맛이 좋고 가격도 착한데 사장님과 알바생이 모두 친절한 곳은 우리가 뭐든 다 맞춰줘야됨

 

 

 

 

문 밖으로 웨이팅이 길어지기 시작하니 앞으로 계속 더 바빠질 것을 예감하고

빠르게 볶음밥부터 주문했다.

 

하 볶음밥 안먹을수가없지 배불러도 시켜야돼 이건-

 

 

 

 

그릇에 슥삭 비벼서 깨끗이 닦은 불판 위로 볶음밥이 짜라란....

너무 좋아 너무 맛있어보여 이건 누룽지 만들어야돼 그냥 먹으면 안돼

그냥 먹으면 레알 핵바보.

 

 

 

 

눌러서 지져야돼 진짜 타기 직전까지 눌러 지져줘야 진짜 볶음밥이 핵고소해진다 너무 맛있음.

괜히 평택 맛집 곱창 맛집 하는게 아니다...

여기가 맛이 별론거면 본인이 잘 못 익힌거임...

 

 

 

 

사진으로는 색감이 좀 세보여서 탄 것 처럼 보이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노릇한거예요 이건.

 

 

 

 

 

진짜 최근 먹은 곱창집 중에서 가장 레전드였다.

여긴 정말 최고야. 여긴 또갈거야 맨날 가고 싶다 정말.

음식도 세련되고 깔끔하게 잘나오는데 조합도 좋고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나오기 정말 좋은 곳이다.

 

심지어 화장실도 가까움.

뒷문으로 나가면 건물 화장실 쓰는건데 열고 나가면 정말 바로 앞에 있어서 편하다.

 

평택 소사벌에서 곱창집 찾으신다면 나는 곱선생 완전 추천!

하지만 내가 갔을때 자리는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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