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 대왕연어초밥, 쌀국수
이마트 트레이더스와는 인연이 없어 근처에서는 찾아보질 못했다가 드디어 기회가 닿아서 가보게된 천안아산점!
처음 가보는거기도하고 특별히 살건 없었는데 그냥 구경이나 가보자라고 했던거라 지하철타고 가볍게 갔는데 왠걸, 살게 없어도 지갑이 열리게 하는 곳이 바로 이 곳인것 같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즉석식품코너는 말그대로 눈돌아가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생각보다 뭘 잔뜩 샀는데 천안으로 오는 택시가 잡히지않아서 고생엄청하고옴ㅠㅠ
일반 제품을 산거라면 그냥 어떻게든 이리저리 들고 오겠는데 사이즈가 큰 대왕연어초밥과 재료가 잔뜩 들어있는 쌀국수를 사다보니 안전하게 드는 것도 애를 먹었다ㅠㅠ
그래도 집에 도착하고 나서 부터는 엄청 행복했다눈:-)
우리집 애정템 벨로닉스 멀티쿠커에는 쌀국수를 넣고, 대왕연어초밥도 옆에 준비했더니 상이 꽉 차버렸다.
참고로 쌀국수에는 포장된 재료 외에 다른건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 국물이 많아보여서 깊은 팬에 넣은건데도 양이 많은게 느껴진다. 살 때부터도 사이즈가 좀 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팬에 넣으니 진짜 푸짐하고 넉넉해서 엄청 신났었음ㅋㅋㅋ
이마트 트레이더스 대왕연어초밥도 쌀국수 양에 뒤지지 않는다.
연어 위에는 간장소스인지 데리야끼소스인지 어쨌든 소스가 발라져있어서 드문드문 거뭇해보였고, 와사비는 안들어있는거 같아서 집에 있던 생와사비를 더해서 먹음.
초밥의 밥 양도 많은데 거기에 갯수도 많고, 쌀국수도 이렇게나 푸짐해서 최소 3명이 먹어야될 것 같아보였지만 우린 둘이서 먹었다ㅋㅋㅋㅋㅋ좀 남기긴했는데 거의 다먹은거 보고 우리도 조금 소름이었음. 아마 소주의 힘이 아니였을까 한다.
배가 엄청 고팠고 더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여기까지만 찍고 먹방을 시작함
쌀국수는 간이 잘 맞았지만 술안주였기 때문에 청양고추를 넣어봤는데 이상하게 아무리 때려넣어도 매워지질 않아서 같이 포장되어 있던 매운소스를 넣었더니 그제서야 조금씩 칼칼해지기 시작하더라.
기본적으로 간이 세서 고추로는 안되는건가..? 의문...
연어초밥은 밥에서 촛물맛이 조금 세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는 연어회만 사와도 잘먹을 수 있을 것 같음ㅠㅠ담엔 차타구가서 회종류로 쓸어오고싶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즉석식품코너는 하나같이 양이 어마어마해보여서 2개 이상 집어오기가 어렵다. 단점이라면 이게 단점ㅠㅠ
근처 사시는 분들은 홈파티같은거 할때 엄청 유용할거같다. 한 4종류만 사도 파티 준비 끝일듯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새로산 에어프라이어의 성능을 시험해보기위해 역시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업어온 닭볶음탕용 닭으로 만든 치킨!
염지는 덜됐는데 안익을까봐 조리시간은 평균을 넘겨버려서 퍽퍽하게 됐다ㅠㅠ시즈닝은 맛있었으니 같은 레시피로 다음번엔 시간 잘 맞춰 해봐야겠다ㅠㅠ
최소한 천안아산역까지는 가줘야 갈수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지금은 냉장고에 먹을게 쌓여있고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아 아직 벼르기만 하고 있지만 다음번에 또 가면 다시한번 지갑으로 혼내줄테다.
냉장고에 넣을데가 없으면 먹을거 사는걸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맞는거같은데, 나는 용량 큰 냉장고를 갖고싶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니 정말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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