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연길양꼬치, 통마늘에서 맛집포스가 딱!

 

평택 고덕 연길양꼬치, 통마늘에서 맛집포스가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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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인 동네에서의 외식!

집밥을 즐기는 편이지만 양꼬치나 지삼선이 땡길땐 외식이 불가피했기때문에 오며가며 눈에 띄었던 연길양꼬치를 가보게 되었다. 

 

 

 

가까워보였지만 실제로 걸어갔을땐 멀지도 가깝지도 않았던 애증의 평택 고덕 거리...

어서 빨리 상가들이 촘촘히 들어서길 바래본다...

 

평택 고덕의 연길양꼬치는 대장부마라탕과 붙어있고 한 주방에서 조리가 들어간다. 

가운데에 통로가 뚫려있고 우리는 양꼬치집 자리에 단체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자리가 있었는데도 마라탕쪽으로 자리를 잡아주셨다. 

 

 

 

 

가지볶음과 지삼선의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지삼선이 먹고싶었기 때문에 세트는 고르지 못했다.

우선 양꼬치 2개와 지삼선을 주문했고 나는 양꼬치 먹을때 통마늘과 밥을 같이 먹는걸 좋아해서 함께 주문을 했다. 

 

 

 

 

 

마라탕 재료 옆에 자리를 잡음. 

재료도 신선하고 깨끗해보인다. 마라탕 먹을 때 와도 좋겠지만 우리는 마라탕을 계속 끓여 먹는걸 좋아해서 아마 마라탕만 먹으러 오진 않을 것 같다. 

 

 

 

 

 

쌀국수와 볶음밥 메뉴도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양꼬치를 먹다가 부족해서 다른걸 주문하는일은 있을지 몰라도

단품만 먹으러 올 것 같진 않다. 

 

 

 

 

 

마라탕 손님도 많고 양꼬치 손님도 많았지만 가게 내부는 쾌적했고 직원분들이 원하는걸 빨리빨리 가져다줘서 좋았다. 자리에는 양꼬치와 곁들일 수 있는 양념과 향신료들이 준비되어 있었음. 

 

 

 

 

코로나 시국에 종이컵은 국룰.

너무 귀여운 종이컵을 주신다. 

 

 

 

 

 

무생채?와 자차이, 볶음땅콩이 기본으로 나온다. 

자차이는 무난하게 맛있었음.

 

 

 

 

 

앞접시 기본 세팅이고 필요한 양념이나 향신료는 테이블에 세팅되어있는 중 찾아서 추가하면 된다. 

통마늘도 준비가 되어있는걸 보니 테이블에 원하는게 없다면 달라고하면 주실 듯.

고덕 양꼬치집은 더헨리양갈비와 이 곳 연길양꼬치를 가봤는데 더헨리양갈비에서는 통마늘 없다고 안줬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통마늘 주는 양꼬치집을 찐이라고 봄.

메뉴판에 따로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요청하면 그냥 주시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소주병을 잘못 센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계산했을때보다 나올때 한 4-5000원이 더 나왔었다.

 

영수증을 안가져오기도했고 마감때 나온거라 그냥 됐다 싶긴 했지만 이거때문에 약간 찝찝하긴 했음. 

 

 

 

 

 

평택 고덕 연길양꼬치 메뉴는 일반 양꼬치가 있었고 양갈비로 된 꼬치도 있었지만 우리는 기본 양꼬치로 주문했다.

양꼬치가 너무 오랜만이라 쯔란 발라져있는거 너무 설렜음. 

 

 

 

 

통마늘 너무 귀엽고 동글동글하게 나와서 자꾸 찍었나보다. 

 

 

 

 

사람이 많아서 준비되기까지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얘기하면서 기다릴만 했다. 

 

 

 

 

양꼬치 올려놓고 기다리기 무섭게 지삼선이 나왔다.

가지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지삼선으로 인해 가지가 좋아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기 때문에 꼭 나오자마자 요것부터 드시길 추천한다. 

 

먹어본 중 제일 맛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가격대비 무난하게 촉촉한 속과 양념이 정말 잘어울렸다. 

 

 

 

 

꼬치를 비우기 무섭게 통마늘 까서 꽂아두고 부지런히 익혔다.

그리고 나의 최애 조합.

밥 위에 통마늘 하나 양꼬치 하나.

누가 고기는 탄수화물과 같이 먹어야 비로소 완성이 된다 했더라.

나는 고기 먹을때 밥이 꼭 있어야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양꼬치 먹을땐 꼭 찾게 된다. 

 

 

 

 

그리고 내 조합에 물들은 우리 신랑.

아주 잘 배우고 있어^♡^

 

 

 

 

 

오랜만에 블로그 올린다고 사진 찍으니 예쁘게 쌓아서 사진찍으라고 재촉한다ㅜㅜ

그만 찍어두 된다궁....

 

 

 

 

소주 3병에 모두 클리어하고 왔습니다.

술은 왜 집에서 먹는거랑 밖에서 먹는거랑 다를까?

집에서 먹을 땐 집에서 먹는 재미가 있고 밖에서 먹을 땐 또 묘하게 들뜨는 기분이 있다. 

 

간만의 외식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연길양꼬치, 

메뉴는 맛있었고 추천하지만 다음에 가면 영수증 받아서 계산 똑바로 하고 나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