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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마음샌드, 구매 가능 시간 꼭 알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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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마음샌드 구매가능시간, 필수 구매 여부 알려드려요.


 

 

나는 전혀 몰랐지만 모르는 사람이 없이 유명하다는 제주 마음샌드.

제주 공항의 파리바게뜨에서만 판매한다는 제주 마음샌드는 필링으로 우도 땅콩이 들어간다고 한다.

제주에 온 첫 날, 렌터카 픽업 차량 대기장소 바로 앞이 파리바게뜨였기 때문에 마음샌드가 뭔지 알지도 못한 채로 유명세를 한눈에 실감했다.

 

제주공항 3층 1번 게이트에 있는 파리바게뜨에서는 1차 - 오전6시~ / 2차 - 오후 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한다. 판매는 선착순이고 대기 순번은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명단 호명도 없기 때문에 고스란히 판매시간까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오전 8시반~9시경? 쯤이었는데 줄이 빠르게 줄어드는걸로 봐서는 요 때 가서 줄만 빨리 서도 구매가 가능해보였다. 

 

1차 오픈시간이 이르기 때문에 오히려 2차 오후 타임의 경쟁이 더 치열해보인다.

이 때 우린 마음샌드가 뭔지도 모르고 지나갔고 별다른 관심도 없었는데 돌아오는날 얼떨결에 딱 좋은 시간에 줄을 서게되어 구매까지 할 수 있었다. 

 

 

 

 

제주 공항 파리바게뜨는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앞에서 말씀드린 게이트점과 면세점 옆에 위치한 곳이 있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면세점 구경하자고 지나가는데 저 앞에 파리바게뜨에서 줄이 있는걸 발견했다.

웬일인지 아직 줄이 길진 않았지만 나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알고보니 신랑이 언니에게 가능하다면 마음샌드를 사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해서 한번 기다려보기로 했다.

 

우리가 줄을 서기 시작한 시간은 오후 4시 30분경.

앞에 20팀정도 있었다.

근데 왠걸? 아무리 기다려도 줄이 줄어들지 않아서 뭔가 하고 줄 앞으로 가보니?

 

 

 

 

 

우린 알지 못했던 판매시간이란게 있었다.

게이트점은 판매시간이 2차까지밖에 없지만 면세점쪽은 3차까지 있었고 우리는 운 좋게 4시반쯤 지나가다가 그냥 얻어 걸려서 제법 앞순서를 얻게 되었다.

 

확실히 게이트점보다는 경쟁이 치열하진않구나, 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판매시간이 다가올수록 뒤에 줄이 어마어마해졌다. 

우리가 구매해서 나왔을때쯤엔 우리 뒤에 한 100팀정도 있었던 것 같음.

 

 

 

 

 

이때도 마음샌드에 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신랑에게 줄서는걸 맡기고 나는 잠시 사진찍으러 돌아다녔다.

 

구매는 인당 2박스만 구매할 수 있고 제품은 이미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판매 시간이되면 줄은 빠르게 줄어든다.

직원분들은 이런 상황을 몇차례나 겪었을까..?

마치 마음샌드를 판매하는 친절한 기계같았다...힘들겠다..

 

 

 

 

 

이건 아마 파리바게뜨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찍었던 걸듯...

탑승권을 발권하고 아래층으로 내려와야 면세점이 있는데 면세점을 지나치고 이 라운지를 지나야 파리바게뜨가 있다.

면세점을 마주보고 가장 오른쪽 끝에 있는 정도.

 

 

 

 

 

제주 마음샌드 구매는 속전속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건 찍을 겨를이 없다.

제주 공항 파리바게뜨는 뭔가 다른건지 맛있는 메뉴가 엄청 많아보였다. 샌드위치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다만 마음샌드에 묻힌 것 같았음...

 

 

 

 

대기팀 중 비교적 앞 순서였기 때문에 금세 얻을 수 있었던 마음샌드.

인당 2박스까지라고하니 2박스를 안살수가 없다. 

신랑이랑 나랑 각각 2박스씩 구매했다. 

제품은 쇼핑백에 넣어주신다. 

 

 

 

 

마음샌드의 종류는 2가지다.

10개입과 15개입. 우리는 모두 10개입으로 구매했다.

5개에 7,000원씩인건가. 이렇게 따지니 비싸게 느껴진다. 

나는 디저트류를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이걸 살 때만해도 그냥 어차피 살거 오래 안기다려도되서 다행이다~하는 마음이었지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빠르게 마음샌드 구매를 마치고 면세점을 구경하는데 눈에 띈 발베니.

요샌 인터넷 최저가가 더 싸서 면세점에서 살거라곤 술담배 밖에 없는데 흡연자가 없으니 술밖에 남지 않는다.

 

술은 확실히 면세점이 저렴하고 일반 시중되는 종류보다 다양해서 구매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소주파...양주는 종류만 알지 브랜드는 잘 모르기때문에 뭘 사야되나 면세점을 한 3바퀴 돌다가 다들 이 발베니앞에서 이걸 꼭 사오라는 지인들과 통화를 하길래 바로 인터넷검색.

 

알고보니 시중에는 12년만 있는데 16년는 면세점에서만 살 수 있었다.

처음에 지나갈때부터 바닐라와 오크향 설명 때문에 혹했었는데 살 수 있는 명분을 얻었다.

5월에 있을 우리 부부의 기념일에 오픈하기로하고 구매. 히히히

 

 

 

 

 

면세점 쇼핑도 끝났고, 아직 탑승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마음샌드를 먹어보기로 했다.

이게 뭐길래 저렇게 다들 줄을 서있나 너무 궁금했음. 

 

 

 

 

 

비주얼은 그냥 버터쿠키같은 비주얼? 개별포장되어 있어서 먹기 좋았다. 

 

 

 

 

그렇게 하나 꺼내서 먹어봤는데

와...........이거 뭐야????

앞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디저트류를 별로 안좋아한다. 있으면 먹고 없음 말고. 있어도 꼭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데 세상에 이거 너무 맛있음.

 

왜 다들 사려고 혈안이 되어있는지 알 것 같았다. 

버터가 많이 들어가 부드러운 쿠키 안에 솔티드캬라멜, 땅콩분태가 들어있다.

하얀건 크림치즈인줄 알았는데 설명을 보니 버터라고 한다. 그것도 이즈니버터.

 

개인적으로 버터도 버터인데 솔티드캬라멜이랑 맛이 너어어어어무 잘어울렸다. 거기에 땅콩 씹히는 맛까지...

버터와 캬라멜 맛과 어우러져서 땅콩이 원래 맛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이상하게 땅콩 자체도 더 고소한 것 같고...여러모르 충격적인 맛이었다. 

 

 

 

 

순삭하고 바로 하나 더 까서 먹었다. 

세상에 이거 안샀으면 나 이 맛 모르고 살뻔했다.

내가 버터쿠키를 이렇게 좋아했던가...? 내가 봤을 땐 솔티드캬라멜이 하드캐리하는 것 같긴 한데 그냥 버터쿠키부분만 먹어도 맛있다. 그냥 맛있는 것들이 모여서 더 맛있는게 되었다고밖에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뒷풀이하며 또 먹음ㅋㅋㅋㅋㅋㅋㅋ

디저트류 안좋아한단 말 순 뻥으로 만드는것 같은 후기지만 진짜 안좋아한다ㅠㅠ그냥 이게 내 취향에 엄청 맞았음ㅜㅜㅜㅜ너무너무 맛있었다.

 

사온 마음샌드 중 한 박스는 우리가 먹기로했는데 내가 거의 다먹음ㅠㅠ

조금씩 베어무는것보다 반씩 크게 먹는게 더 맛있다. 

웨이팅이 너무 심해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긴 어려울 것 같고 내가 제주를 다시 간다면 난 무조건 줄 서서 또 사올 것이다. 

 

선착순 판매고 회차별로 판매 수량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줄이 너무 길어도 서있으라고는 못하겠지만 시간이 맞는다면 30분정도의 대기로 구매해서 맛보시는건 완전 추천한다!

 

 

*******첨부된 지도와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결과의 위치가 다르게 보입니다.*******

혹시 모르니 위 지도보다는 본문의 위치설명글로 찾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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