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엑스 맛집 크랩52, 세상의 모든 게를 뷔페로 만나다.
1인 기준 무려 200달러.
내 블로그의 어떤 글보다 힘줘서 쓰는 이유다.
이 곳을 가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친구와 만날때마다 쓰자고 매달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둘 다 시간이 마땅치 않아 돈은 차곡차곡 모였고, 이왕 이렇게된거 좋은 곳 가서 맛있는거 먹자고 했으나 하필 예약을 잡는 달이 가정의달 5월이었기 때문에....온갖 오마카세나 호텔 뷔페, 미쉐린 레스토랑들은 예약이 꽉 차 있었다.
어딜가야하나 하고있는데 뒤늦게 크랩52가 생각났고 부랴부랴 예약을 잡아봤는데 엥? 예약이 됐다.
예약...어렵다고 하지 않았나...?
어쨌든 돈 쓰려고 드릉드릉하고 있었는데 너무 괜찮은 곳을 예약할 수 있게되어서 오매불망 가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우린 토요일 12시 런치로 가게 되었고 평일/주말, 런치/디너 비용 차이는 없지만 평일/주말은 이용시간 차이가 1시간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이용시간
월~화 : 정기휴무
수~금 : 12:00~21:00
브레이크타임 : 15:00~18:00
토 : 12:00 ~ 21:30
브레이크타임 : 14:00 ~ 17:00
브레이크타임 : 19:00 ~ 19:30
일 : 11:00 ~ 19:30
브레이크타임 : 13:00 ~ 13:30
브레이크타임 : 15:30 ~ 17:30
평일 이용시간은 3시간, 주말 이용시간은 2시간이며 참고로 나는 2시간이 모자랐어서 되도록 평일에 가시는 것을 추천함...!
크랩52가 있는 트레이드타워는 코엑스 건물과 연결되어있어 별마당도서관 맞은편에 이렇게 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위치 보시라고 통로 맞은편을 찍어보았다.
여기에서 타면 지하와 1층만 서고 52층까지 서지않고 바로 가는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다.
일찍가도 로비에서 대기하고 오픈시간에 한번에 입장한다는 후기를 봐서 시간 딱 맞춰 가려고 왔는데
다들 그런 생각을 한건지 엘레베이터 앞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엘베 내부가 엄청 넓진 않아서 3-4팀정도씩 올라가야 하기때문에 이왕이면 조금 일찍 가서 올라가있는걸 추천한다.
왜냐면 52층까지 다녀오는데 시간이 꽤 걸림..올라가는데만 3분정도 걸림.
아래에서 기다릴땐 왕복거리라 체감상 한 10분 기다린 것 같았다.
직통 엘레베이터라 이렇게 있고 지하에서 이미 꽉 차서 올라가기 때문에 1층에서는 타기 어려워 보였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내리고 예약자 확인해서 바로 들어갈 시간이라 사진찍을 틈이 별로 없다.
안내 받고 들어왔는데 2인임에도 꽤 넓은 자리를 주셨다.
완전 탁트인 창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창가자리라 좋았고 둥글게 앉을 수 있는 소파자리라 엄청 편했다.
착석하고나니 이용방법에 대해 알려주신다.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스팀메뉴(대게, 킹크랩, 랍스터)는 하나 바로 나올거라고 했고 이용시간은 2시간.
일품요리 일부는 테이블번호를 말하면 만들어서 가져다 주시기 때문에 테이블번호를 숙지해달라는 정도?
물은 리뷰에선 에비앙이라고 들었는데 아쿠아파나가 준비되어 있었다.
실외기가 조금 거슬리지만 좌석 뒤에 예쁘게 조경도 있어서 좌석 만족도 상급!
시티뷰가 촤르르 보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음식을 가지러 출발!
크랩52 건물은 두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식사하는쪽에는 찜 요리와 에피타이저, 신선메뉴, 디저트 등이 있고 반대편 구역에 요리 메뉴들이 있다. 넓어서 왔다갔다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느낌이다.
요리섹션으로 가니 세상에 이게 다 뭐야....크레이피쉬를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옆엔 던지니스크랩도 있다. 둘 다 쉽게 볼 수 없고 곧 저걸 먹을거라는 생각에 너무 설레버림...
아무래도 정글의법칙에서만 보던게 눈앞에 있으니 너무 신기한거지....
일단 가져가는 음식 먼저 먹고싶어서 주문하진않고 사진찍고 구경만 하고 왔다.
메뉴들은 모두 작은 접시들에 개별로 담겨있어서 요리섹션쪽 먼저 오셔서 트레이 2개 챙겨 가시는걸 추천.
트레이는 요리섹션쪽에만 있어서 왔다갔다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생선회는 참돔, 참다랑어 뱃살, 스파이니 랍스터, 단새우, 찜전복, 코끼리조개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고, 초밥은 참돔, 참다랑어 뱃살, 참다랑어 적신(아카미), 붕장어(니아나고)로 적혀있다.
사시미와 스시 모두 원하는 종류만 받을 수 있고, 나는 골고루 주시되 단새우만 좀 더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몇 개 더 드리냐고 물어보셔서 2개 더 달라고..ㅎㅎㅎ
이 뒤로는 이제 트레이를 조심히 드는것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사진은 찍지 못하고 최대한 골고루 담아왔다.
하씨...다시봐도 미쳤다. 이렇게 다녀오는데에만 한 20분 썼을 듯.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고 메뉴 하나도 성심껏 나와서 엄청 기분 좋은 곳.
한바퀴 돌고오니 스팀메뉴가 이미 나와 있었는데 사실 내가 이거 다시 주문하면 오래걸릴줄 알고 음식 가지러갔을때 바로 주문했다. 그랬더니 5분도 안되서 가져다 주심...그때 주문하는 사람 나밖에 없어서 그랬나...
너무 빨리나와서 조금 당황했지만 친구랑 1인 1접시씩 까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싱글벙글!
한꺼번에 너무 많이 가져와서 뭐부터 손대야할지 모르겠는 상황.
스시는 생각보다 밥이 많았고 우니, 아귀간, 연어알은 짭조름해서 밥을 아예 안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먹으려고 노력함...
사시미는 괜찮긴한데 참치에서 느끼함이 확 왔다. 그래서 랍스터회를 좀 남김ㅠㅠ사시미는 묘하게 다 달짝지근해서 빨리 물린 것 같다.
특히 삼성 크랩52에서 충격받은건 이 시저샐러드....
다른 메뉴는 잘 나오는거 다 그렇다치는데 와 시저샐러드가 이렇게 성의있게 나온다구요?
심지어 왠만한 메뉴보다 맛있었다.
채소는 버터헤드같은데 사이사이에 베이컨칩이 뿌려져있고 올리브와 그라나파다노, 심지어 소스까지 완벽 그자체....
이래서 여기저기 먹으러 다녀야 되나보다...원래도 시저샐러드는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이번에 내 최애가 되었다.
왼쪽 스프는 클램차우더인데 조갯살 말도 못함...꼭드세용....
테이블에 처음에 나온 스팀메뉴 손도 못댔는데 새거 나와버림.
당황했지만 행복한 감정...이거 뭘까...마치 칸쿤에 다시 온 것 같았다. 아니 테이블에 갖다둔건 칸쿤보다 호화로웠음ㅋㅋㅋㅋㅋㅋ
석화와 캐비어.
석화에는 소스가 두가지로 나눠서 뿌려져 있었는데 나는 원래 생으로 먹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하나만 가져왔다.
근데 별로 안 좋아하는 입장에서도 크고 신선하고 맛있었음. 친구는 둘 다 먹어봤는데 빨간 소스가 더 맛있었다고 한다.
석화 위에 캐비어 덜어 한꺼번에 먹기!
이래서 맛이 더 좋았던걸까..?
호화로운 한 입.
내가 어디가서 이걸 이렇게 한 입씩 내 맘대로 가져와서 먹어보겠어ㅜㅜㅜㅜ
먹고싶어하긴하는데 날걸 금방 물려하는 나에게는 조금씩 여러가지를 맛 볼 수 있어서 더 행복한 곳이었다.
내장까지 삭 발라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이 다음엔 그릴메뉴로 먹느라 스팀메뉴 한번 더 못먹은게 한이다.
둘이 장갑끼고 열심히 랍스터 해체하고 있는데 와인은 필요하지않으시냐고 물어보셔서 들어올때 본 모엣샹동을 먹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우리 먹는 정도보니 글라스와인이 딱 맞을 것 같아서 주문.
이 때 아마 글라스와인은 로제샴페인밖에 없다고하셔서 추천해주신걸로 먹었던 것 같다.
색 예쁘고~맛도 괜찮긴한데 해산물이랑 먹기엔 화이트와인에 비해 조금 아쉬운 느낌...? 가볍긴 한데 단맛이 좀 더 있던 것 같다. 그래서 좀 남김.
집게도 야무지게 뜯어보려했으나 꺼내다 짤렸다. 그래도 크기 제법 통실~
랍스타 타르타르.
후기를 보니 이것도 다들 맛있게 드셨다고 하는데 나는 식감이 없어서 그냥 그랬다.
대게 살 야무지게 꺼내서 짠도 하고~
게살은 같이 나온 버터도 맛있지만 스프있는 라인에 살짝 매콤한 오일소스가 있는데 그것도 완전 요물이니 꼭 챙겨보시길 추천한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눈으로도 먹는 예쁘고 맛있는 콜드푸드.
새우 하나에도 이렇게 예쁘게 나오는게 제 마음을 흔들었구요.
맛조개 진짜 오랜만에 보는데 이런식으로 고급지게 만나게 될 줄 몰랐구요.
연어알은 조금 짰지만 우니, 아귀간 모두 고소하고 신선하고 맛이 좋았다. 아귀간에 김부각 무슨일인데 진짜ㅠ고소함 폭발.
참치 한 입에 정복하지 못한 사시미들.
그래도 더 달라고 한 단새우는 다 먹었다.
쫀쫀한 랍스터회.
신기하고 달짝지근했지만 참치 다음으로 먹으니 1개 이상 못 먹겠어서 마찬가지로 남겼다ㅠㅠ
그리고 애증의 후토마끼..
후토마끼 좋아하는편이라 진짜 엄청 큰 데도 한입에 억지로 넣어봤는데 오이랑 당근 너무 크고 딱딱해서 먹기가 정말 힘들었다. 턱 다 빠지는줄. 드신다면 오이랑 당근은 빼서 크기를 줄이고 입에 넣은 뒤에 따로 드셨으면......맛있는거 많아서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그리고 두 번째로 가져온 새우, 연어, 관자, 육회 등등.....
우니를 한번만 먹기 아쉬워서 또 가져왔다.
관자는 쏘쏘. 위에 트러플이 올라가 있길래 궁금해서 가져왔는데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다.
그리고 대망의 크레이피쉬..! 칠리와 갈릭이 있었는데 이때부터도 배가 꽤 불러서 던지니스크랩은 제외하고 칠리, 갈릭만 주문했다. 칠리는 빠르게 나왔는데 갈릭은 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렸음.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크랩52에서 칠리는 꼭 드세요.
은근히 매콤하면서 살도 엄청 큼직큼직 넣어주셔서 입에 넣고 씹는 맛이 정말 좋았다. 완전 추천!
요게 한 덩이!
배가 부른데 자꾸 땡기고 살코기를 찾게 되는 맛이었다. 진짜 최고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요건 랍스타갈릭?인것 같은데 견과류 너무 알차게 들어있어서 반했는데 크레이피쉬에 비해 살점이 별로 없어서 긁어먹기가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소스나 음식 퀄리티는 꽤 좋았다. 캐슈넛 들어있는것 좀 보세요..!
다시 가면 이 것 부터 주문해서 먹어야 될 듯.
슬슬 맛이 강한 메뉴들을 먹다보니 입이 텁텁해져서 가져온 산펠레그리노.
산펠레그리노 오렌지는 처음 먹어봤는데 와 진짜 이것도 내 최애가 되었다. 너무 상쾌하고 너무 맛있음.
처음에 못 가져와서 한번 가져와본 메뉴인데 이것도 꼭 안먹어도 될 것 같았다. 특별한 맛으로 기억되진 않는 ..!
아무리 배불러도 그릴메뉴는 하나 먹어야겠죠?
랍스터, 관자, 새우가 있는데 새우 빼고 달라고 했고 친구가 토시살 하나만 먹어보고 싶다고해서 토시살 한덩이 추가로 요청했다.
그릴 메뉴도 꼭 드셨으면 좋겠고 관자 진짜...다음에 가면 관자 3개 먹겠다고 마음 먹었다. 입에서 녹음ㅜㅜ
물론 가격차이가 있긴 하지만 왠만한 뷔페 가도 가니쉬 없이 그릴메뉴만 덜렁 나오는데 여긴 참 가니쉬에 신경을 많이 써준다는게 다시 가고싶게 만드는 포인트인것 같다.
찐거랑 구운건 확실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꼭 따로 또 드세요.
그릴 랍스타를 먹고 있자니 벌써 제한시간이 다가왔고 조리메뉴는 10분인가 20분전까지만 주문을 할 수 있다고 알려주신다.
배는 이미 거의 한계였지만 나는 먹고 싶은 메뉴가 하나 더 있었고 그건 바로.....!
스키야끼...!ㅎㅎㅎㅎ
다들 맛있다고해서 너무 궁금했다. 커피도 스키야끼 주문하는 곳 옆에 있어서 커피 가지러 가는김에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주문.
커피 마시고 있는데 스키야끼 가져다주니까 친구가 이건 또 언제 시켰냐고 너무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왕 온거 먹고싶었던건 다 먹어봐야지ㅠ
삼성동 크랩52에 와서 후회한건 하나밖에 없었다. 평일에 올걸.......
최근들어 가장 짧은 2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한시간만 더 있었어도 여유롭게 먹었을 것 같은데 너무 아쉬움.
아 스키야끼맛은 생각보다 짜긴한데 또 고기가 생각보다 부드럽고 계란이랑도 너무 잘 어울리긴 하는데 제한시간이 임박했기 때문에 부랴부랴 먹을 순 없는....그런 맛이었다. 그래도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
스키야끼 먹느라 움직일 수 없었던 날 위해 친구가 망고도 가져다 줬다.
망고 달고 맛있음.
찍진 못했지만 과일은 플래터로 준비가 되어 있는데 망고만 달라고하면 망고만도 주신다.
서래마을에서 유명하다는 카페드리옹.
서래마을은 못가고 크랩52에서 먹어보네.
아 참, 디저트는 먹을 시간이 없어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친구가 가져온걸 한 입씩 먹어봤는데 밀푀유 꼭 드셔야하고 젤라또도 꼭 드셨으면...!
밀푀유는 녹차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젤라또는 내 최애는 쌀맛인데 이 날은 배가 너무 불러서 그런가 라이스맛이 그렇게 임팩트있는 맛은 아니었다.
밀푀유도 카페드리옹 제품이고 젤라또는 젤라띠젤라띠 제품이다.
나올 때 찍어본 삼성동 크랩52의 시티뷰 전경.
52층의 위엄을 이렇게 확인한다.
먹을까말까 고민했던 모엣샹동ㅠ
귀요미 사이즈라 딱 좋을 것 같았는데 글라스와인도 다 못먹은걸 보면 안시키길 잘했다ㅠ
요게 우리가 글라스와인으로 추천받아 먹은 와인인데 음 막 그렇게 추천하고 싶진 않다.
내 식 중 음료로는 산펠레그리노 오렌지가 진짜 최고였음....
우리 다음에 또 볼 수 있을까..?
상당히 괜찮게 먹어서 신랑이랑도 또 오고싶다는 생각이 엄청 들었다ㅠㅠ우리 신랑 해산물 엄청 좋아하는뎅ㅜㅜ올해 안에 꼭 한번 데려와야 겠당.
그땐 달러가 좀 더 내려갔을까...ㅎ
먹어본 중 가장 비싼 뷔페였지만 먹은걸 생각하면 합리적인 금액이기도 하다 싶다.
다만 다음에 올땐 꼭 평일....평일에 올 것임.....
2시간동안 53만원을 써버리고 나왔지만 꽤 기억에 남는 식사였기 때문에 아쉽지도 아깝지도 않았다.
같이간 친구도 마찬가지~!
다만 이렇게 먹고 배 안꺼져서 저녁에 술마시는데 술을 오후5시부터 새벽1시까지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먹부림의 날이었다.
여긴 정말 갑각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셨으면 좋겠는 곳. 적지않은 비용이지만 사이즈 왠만한 킹크랩 사면 이 정도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면 또 비싸게 느껴지진 않는다.
이것저것 맛보기 좋아하는 나에게는 2시간의 천국 같았던 곳이었다. 기념일에, 혹은 가까운 사람들과 기억에 남는 식사를 하고싶다면 삼성동 코엑스 맛집 크랩52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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