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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3일차 - 타오위안 공항 먹거리, 카페 추천, 여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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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3일차 - 타오위안 공항 먹거리, 카페 추천, 여행 마무리


 

 

 

너무나도 짧게 느껴진 2박 3일의 대만 여행.

아침에 아주 일찍 일어나서 로컬 아침식사를 즐길까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을 선택했다.

돌아오는 비행기도 일렀기 때문에 차라리 공항을 가면서 혹은 공항에 가서 즐길만한 것들을 더 즐기기로 했다.

 

그래서 첫 날 실패한 유산동우육면에 다시 한번 도전했으나 이미 많은 웨이팅으로 처참히 실패^^.......

공항 우육면도 꽤 맛있다는 평이 있어서 차라리 마음 편히 공항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로 했다. 

 

 

 

 

 

티켓 발권하고 짐 부치고 겨우겨우 들어온 식당가.

우육면을 파는 곳은 딱 한 군데고 나머지는 지파이, 일식, 대만식 튀김, 한식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이 곳은 메뉴는 모두 세트로만 고를 수 있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공항에서 마음 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가장 푸짐해보이는 3번을 우선 고르고 하나는 비빔면을 먹고 싶어서 10번을 골랐다.

세트라 작은 반찬을 아래에 준비된 메뉴 중에 고를 수 있는데 계란과 두부를 골랐다.

그런데 이거 계란........반숙이나 대만 편의점에서 파는 졸인 계란 뭐 그런건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ㅜㅜ삭힌것 같음ㅜㅜ고르게 된다면 주의하셔야 하겠다. 

 

 

 

https://maps.app.goo.gl/cLVrBFcbXuXp8aqt8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 No. 9號, Hangzhan S Rd, Dayuan District, Taoyuan City, 대만 337

★★★★☆ · 국제 공항

www.google.com

 

 

 

 

 

음료는 차로 주문했다.

 

타오위에공항 푸드코트의 우육면은 아주 우수한 맛은 아니지만 나름의 진한 국물이 나쁘지 않았고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탄탄면 같은 비빔면도 위에 토마토가 올라가 있어서 약간은 색다른 느낌이지만 그래도 맛있는 편에 속하는 정도!

국물과 비빔면을 번갈아 먹으며 지루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오른쪽의 씻은 묵은지 같이 생긴건 기본 반찬, 그리고 가운데 두부와 까만 달걀이 추가로 주문한 밑반찬이다.

까만 계란.........ㅜㅜㅜㅜ나는 대만 편의점 계란 평이 좋길래 그건 줄 알았다구......

 

 

 

 

 

 

 

 

그렇게 아쉽지만 그래도 우육면은 한번 더 먹었다하면서 입국장으로 들어왔다.

우리도 커피가 엄청 땡겼는데 다들 커피를 어디서 산건지 하나씩 들고 있었는데

가다보면 나오겠지 싶어서 탑승구까지 갔는데 알고 보니 완전 반대편에 있었던 일리커피.....

 

그리고 입국장 안에도 식당이 있었고 여기가 훨씬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는..!

밖에서 식사를 못한 분들이라면 입국장까지 들어와도 식사할 곳이 있으니 마음 편히 들어와도 좋겠다. 

 

입국장 들어와서 면세품파는 곳을 모두 지나고 나면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왼쪽엔 일리커피, 오른쪽엔 식당이 딱 하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크리스마스였고 크리스마스 당일을 짐 풀다가 다 보내고 싶지 않아서

부랴부랴 들어오는 길에 한우를 하나 사왔다.

 

그냥 구이용 소고기 굽 듯 구웠어야 할 두께인데 스테이크 굽듯이 구워서 살짝 아쉬웠던 한우 꽃등심.....

한우 꽃등심이여도 이렇게 구우면 질겨지는구나.......참고참고.....

 

 

 

 

 

 

 

새우크림파스타와 야무지게 가니쉬까지 챙긴 스테이크.

내가 요리할 동안 신랑이 짐 정리 열심히 해서 크리스마스까지 알차게 챙겨봤다. 

 

 

 

 

 

 

 

 

이거야말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대만 여행이 마치 꿈처럼 느껴지더란......

 

 

 

 

 

 

 

 

올케가 챙겨준 리즐링 와인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크리스마스도 마무리...🎅

 

 

 

 

 

 

 

우리 몫으로 사온 누가크래커를 맛 보면서 대만 여행이 꿈이 아니었음을 다시 상기시켰다고 한다....😇

 

 

 

 

 

 

 

그래도 연말에 이렇게라도 다녀온게 어딘가 싶어서 서로를 위안했다.

우리 다음에는 꼭 비행기표도 저렴하고 숙소비도 저렴할 때 다시 가자....!!!

가서 꼭 우육면도 다시 먹고 샤오롱바오도 더 많이 먹고 오장😂😂😂

 

 

 

 

 

 

 

 

 

역시 남는건 물품뿐....

온라인 면세점에서 할인율 50% 이상인 것들로 야무지게 쓸어 담은 보람이 있다.

향 안 맡고 산거였는데도 신랑과 나 향수산거 모두 마음에 들어서 성공!

 

온라인 면세점은 아니지만 동생한테 부탁받아서 들린 키엘에서 추가로 구매한 수분크림도 둘에게 너무 잘 맞아서 산 건 모두 성공한걸로..!!

 

키엘은 온라인 면세점에서는 할인이 없거나 아주 낮은 편인데 오히려 매장 행사가 있을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매장까지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신으면 빵댕이가 커지는 크리스마스용 양말로 마무리 💙

짧은만큼 아쉬움도 크고 계획한 것 중 즐기지 못한 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너무 알찬 여행이라 행복했다.

 

대만 음식들 모두모두 맛있고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니 식도락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봤으면 하는 여행지이다.

이 때 마침 나혼자산다에서 대만편이 나와서 너무 신기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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